경남도민일보사설1 화려한 조명의 마창대교 그러나 열대야가 계속되는 밤이다. 창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귀산해안가로 오토바이를 향했다. 해안가를 따라 빈틈없이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낚시를 하고 고기를 굽고 있었다. 아침이 되면 엄청난 쓰레기에 바닷가는 몸살을 할 것이다. 창원과 마산을 잇는 마창대교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7월15일부터 유료로 전면 개통이 되었다. 630억원의 국고가 들어갔지만 민자사업으로 다리를 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30년 간 통해료를 내야한다. 그리고 일정량의 통행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손실분을 세금으로 충당해 주어야 한다. 유료도로 개통전 많은 사람들이 다리에 붐볐다. 자동차전용도로인데 마치 관여된 지자체와 일부 언론은 관광다리인 것 처럼 홍보을 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다리위에 차를 주차하고 바다위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관광을.. 2008.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