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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5

대통령 별장섬 지나는 거가대교 야경 설날 거가대교를 왕복으로 지났습니다. 거금 2만 원이 날아갔습니다. 기존 국도 14호선을 따라가면 110Km가 나오는 거리인데 60Km가 네비에 찍혔습니다. 거가대로의 가덕터널을 처음 지나는 아이들은 터널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냥 수심 48m라고만 적혀 있고 여느 터널과 다름이 없으니 급실망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이 현실이었다면 1만 원이 아니라 2만 원도 아깝지 않겠죠... 2만 원을 투자하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면 너무 손해 보는 것 같아 거가대교 야경을 담았습니다. 이쪽 지리는 그래도 나름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터라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찾았습니다. 거가대교는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를 통과합니다. 그리고 그 섬은 버들내(유호마을-상유,하유)에서 잘 보입니다. 구.. 2011. 2. 4.
'민자사업은 사기다'는 김민자 도의원 김민자로 불리는 멋진 도의원이 있습니다. 그는 민자사업이 적정수익을 취하는 것은 맞지만, 폭리를 취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마창대교나 거가대교의 민자사업은 시민과 도민에 대한 사기라고 규정합니다. 2010년 의정 활동 평가에서 동료의원들과 언론기자들이 가장 의정 활동을 잘한 의원으로 그를 꼽았습니다. 오늘도 그는 거대한 건설업체와 맞짱을 뜨고 있습니다. 김민자로 불리는 그는 진보신당 김해연 경남도의원입니다. 지난 1월 6일 경남블로그공동체 소속 블로거들이 김해연 의원사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짧은 간담회를 통해 민자사업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왜 김해연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는지 어떤 심정으로 민자사업에 대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김해연 도의.. 2011. 1. 11.
[동영상]거제와 가덕도 바닷길 차로 6분 거제도와 가덕도를 다리와 바닷속 터널로 연결한 것이 거가대로다. 거가대로는 거가대교와 가덕도해저터널로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 가덕도를 잇는 8.2Km다. 거가대교는 사장교(3.5Km)와 육상터널과 교량(1Km)을 합쳐 4.5Km이고, 침매터널인 가덕도해저터널은 3.7Km이다. 2010년 12월 13일 개통식을 하였고, 14일 06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했다. 2010년 12월 31일까지 무료 통행하다 2011년 1월 1일부터 통행료 1만 원(소형차량)으로 유료화했다. 12월 13일 거가대교를 차가 아닌 걸어서 건너보려고 찾았다, 개통식 때문인지 통제를 하여 거가대교는 가지 못하고 가덕도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무료통행 기간이었던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거가대교는 잠시 관광지가 되어 주말이면 교통.. 2011. 1. 6.
철모르고 설에 핀 2010년 진해 진달래 설 다음 날 지인들과 진해 곰메(시루봉)를 올랐습니다. 창원 안민고개에서 출발하여 시루봉까지 6Km 시루봉에서 자은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와 드림로를 타고 안민고개까지 다시 6Km 약 13Km의 산행이었습니다. 40년을 이곳에 살면서 시루봉은 처음 갔습니다. 등산을 즐기지 않으니 인근 바다구경은 많이 했지만 산은 찾지 않았습니다. 이날 산행은 저한테 만만한 길은 아니었습니다.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드림로 주변 진달래 중에 아직 때가 아닌데 꽃을 피운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보통 진달래꽃의 1/4 크기였으나, 그래도 분명 진달래였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인 만큼 창원, 마산, 진해에서는 눈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설 앞 금요일 눈이 날리는 듯 마는 듯하였는데 전단산, 불모산, 시루봉에는 그래도 제법 .. 2010. 2. 16.
진달래 붉게 타는 진해 수치 해안 고향 앞산에 진달래가 필 때면 정신이 혼미해 진다는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핀 진달래를 보지를 못했는데.. 혼미까지는 아니지만 한참을 보고 또 보아도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진달래를 만났다. 지금은 조금 마음이 멀어져 가지만 바다를 좋아한다. 바다를 좋아한 때문인지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꽃에 한번 더 눈길이 갔고, 바다를 배경으로 많은 꽃을 담았다. 봄 햇살을 한가득 머금은 진달래.. 아직 메마른 다른 나무들을 위함인지 봄햇살을 숲으로 퍼트리고 있었다. 황홀하다는 말이 이 때 하는 것일게다..장관이다. 토요일 용추계곡에서도 진달래를 만났다. 아, 진달래가 피었구나. 그 이상의 느낌이나 감동은 없었다. 사람들의 손길에 시달렸는지 꽃잎은 희끄무레하게 바래고 축 늘어져 있었다. 봄꽃의 생기라고는 찾.. 2009.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