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도1 100도씨, 나는 우리는 몇도씨일까? 나는 몇도 일까? 그러고보면 10여 년을 내가 몇도 일까를 생각치 않고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러다 소통을 거부하는 꽉막힌 대통령을 만나고 나서야, 정말 이건 아닌데 하며 살고있다. 요즘은 이러다 또 한번 가겠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 100℃ 용산참사 기사를 본 아침, 89년 동의대를 떠 올리며 공안정국이라는 단어를 블로그에 적었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공안정국이라는 것에 누구나 동의하지 싶다. 전교조 교사의 시국선언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교사들을 해임하고 징계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89년이다. 이러다..곧 87년으로 가지 않을까? 오늘 나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87년 6월 10일 그날의 기억이다. 얼마전의 일로 느껴지지만, 20년이 훌쩍 지난 일이기에 6월10일 전후의 구체적 기억은 없다. 6월.. 2009.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