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2지방선거30

문성근의 창원 시월 민란이 시작된다. 6.2 지방선거 하루 전 날 창원에서 지역주의 벽에 구멍을 내자고 호소하는 한 사내가 있었다. 그는 노무현의 남자 문성근이다. 그 사내의 소원을 경남도민은 들어주었다. 그렇게하여 탄생한 것이 김두관 도정이다. 그렇게 지역주의 극복을 외쳤던 그 사내가 다시 창원에 온다. 그 사내는 경남도민이 보여준 그 힘을 믿고, 2012년에 새로운 꿈을 꾸고있다. 그래서 국민의 명령이라는 이름으로 민란을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딱 절반이었던 8월 25일 민란을 선언했다. 2012년 제대로 된 정권을 세우기위해 백만명의 민란군을 모으겠다는 당찬 소원이다.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헛꿈처럼 보이지만 그 사내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치 않는다. 6월 1일 노무현의 고향 경남에서 지역주의 벽에 구멍을 내자고 소리 높.. 2010. 10. 20.
김태호 총리내정자 정치인생 새옹지마 걱정된다 삼복더위에 비몽사몽 하며 낮잠을 즐기고 일어났더니 8.8 말복 개각이 발표되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다고 한다. 장관 정도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덕분에 김태호 김두관, 김두관 김태호로 엄청난 검색유입이 발생을 했다. 아마, 7.28재보선 결과가 반영된 듯하다. 지난 6.2지방선거를 계기로 우리나라 정치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진행되는 것 같다. 3김 시대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는 정치세대의 교체가 시작되는 듯하다. 야권은 김두관, 안희정, 이광재로 표출되었고 여권도 김태호 전 지사가 출발이라는 생각이다. 야권은 그래도 안정적인 형태지만 여권은 아직은 설익은 불안한 조건인 것 같다. 내부의 능동적인 요구나 성장이 아닌 외부 조건에 따른 선택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김태호 전 지사가 .. 2010. 8. 11.
박완수시장, 39사단 부지개발협약 서두른 사연 있나? 갈등의 불씨를 없애기 위해서 서둘러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마 말 못할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만 한다. 박완수 통합 창원시장 당선자는 통합시장이 아닌 창원시장으로서 39사단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협약을 6월 23일 체결하였다. 창원시-유니시티, '39사단 이전사업' 협약체결 창원시는 '39사단 이전 및 부지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유니시티(가칭)와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중략 - 한편, ㈜유니시티는 ㈜태영건설을 주관사로 ㈜에스티엑스건설, ㈜대저건설, ㈜포스코ICT 등 6개사와 주거래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민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 출처 : 관련기사 : 창원시-유니시티, '39사단 이전사업' 협약체결(2010-0.. 2010. 6. 28.
이재오에겐 계륵 은평재보선 한나라당의 선택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실력으로 그리스를 2:0으로 깔끔하게 이겨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오늘 승리로 한동안 우리 국민은 월드컵에 푹 빠져 있을 것이다. 오늘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보며 정치인들은 자기에게 보탬이 되는지 어떤지 따지고 있지 않을까?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7.28 재보선 정국이 펼쳐진다. 7.28 재보선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은평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이 정치재판으로 자리를 내놓은 곳이고, 친이의 장자 격인 이재오 국가권익위원장의 지역구이다. 조건 없이 보면 이재오 위원장이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하고, 한나라당 전대를 통해 당대표가 되고, 총선에 화려하게 승리하고 대권에 도전하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 그런데 지난 6.2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이재오 위원장과 한나라당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010. 6. 13.
김두관 다른데 가모 다음엔 안찍어 준다 캐라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김두관 당선자가 다른 당으로 들어가면, 다음 선거에서는 안 찍어 준다.'라는 것입니다. 6월 3일 새벽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그때까지 개표방송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당선 확정이 되고 처음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앞서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2010/04/17 - 일흔여섯 아버지의 골수한나라당 반란이 즐겁다 2010/05/30 - 아버지,어머니도 야권단일화했습니다. 처음 글은 아버지께서 이명박이 싫어서 한나라당을 찍지 않겠다고 처음으로 밝힌 것이고, 두 번째 글은 기초의원만 빼고 후보단일화를 이룬 이야기입니다. 선거가 끝나고 결과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선거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도 그랬고 한동안 더 그러지 싶습니다. 선거 기간에 많이 나온 이야기.. 2010. 6. 11.
투표일 투표참여 호소문자 12통 이제 지운다 투표일 투표 참여 호소 문자 몇 통 받으셨나요? 휴대폰에 받은 문자를 정리하려고 보니, 6월 2일 투표참여하자는 문자가 12통입니다. 지금까지 투표일 이렇게 문자를 많이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이번 선거처럼 열심히 하면 앞으로도 이번 같은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받은 문자를 지워야 하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지난 대선에서 문국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카페 가입도 했고요. 그 카페에 활동하셨던 분이 보낸 문자입니다. 야권단일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함대 여러분! 투표율이 너무 낮습니다. 지인들께 투표독려 부탁드립니다. 삼족오. 2010.06.02.09:28" 이번 경남에서 야권단일후보를 성사시킨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에서 보낸 문자입니다. .. 2010. 6. 6.
'친노 부활 아니다'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 이번 6.2 지방선거는 MB정권 심판이라는 큰 대의에 범야권은 단결하며 유권자에게 머리 숙였고, 한나라당은 유권자와 소통을 거부하고 오만과 독선을 부렸다. 유권자는 MB정권의 국정 운영 변화를 요구하는 판결을 표로 내렸다. 그런데 이런 유권자의 판결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때로는 왜곡되기도 한다. 선거는 유권자 투표 결과로 낙선자와 당선자를 만들어 낸다. 낙선자는 사람의 관심에서 사라지고, 당선자는 관심 대상이 된다. 또 관심 대상이 개인이 아닌 집단이 되기도 하는데 당이 될 수도 있고, 특정 집단이 될 수도 있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친노가 그런 경우다. 많이 출마하였고 많이 당선되었다. 집단에서 관심이 쏠리는 특정 몇몇 사람도 생겨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좌희정과 우광재.. 2010. 6. 4.
유세하는 문성근과 김두관 사이 선글라스 할아버지? 혹 텔레비전 방송에 얼굴이 나온 적이 있으세요? 저는 가끔 기자회견을 하다 보니 뉴스에 얼굴이 나옵니다. 처음 방송에 얼굴이 나왔을 때는 친구들이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습니다. 신기한 일이니까요. 나쁜 일이 아니라면 방송을 타고 싶은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일반인이 어떤 일로 텔레비전에 나오면 방송 나왔더라며 안부를 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얼마 전 제가 일하는 단체에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매월 역과 역을 있는 옛길을 찾아 걷는 모임이 있는데, 방송국에서 동행취재 요청이 왔습니다. 저희 단체야 손해 볼 것 없으니 취재에 응했습니다. 종일 방송 녹화를 했습니다. 그렇게 제작된 것이 전국 방송을 탔고 재방송도 되었습니다. 저도 인터뷰를 땄지만, 방송에는 발만 나왔습니다. 그 방송에 .. 2010. 6. 2.
노무현의 남자 문성근, 리틀 노무현 김두관을 위한 호소? 선거 마지막날 노무현의 남자 문성근 씨가, 리틀 노무현 김두관 후보를 지원하였습니다. 제가 모든 곳을 취재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장 취재한 곳은 다섯 곳입니다. 2시30분 창원대 앞 5시30분 상남동(여기는 늦게 도착했습니다) 6시 대방동 6시30분 반송시장 9시 마지막 유세인 상남동 분수광장입니다. 뭐라 해야 할까요. 절절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2시30분 창원대 앞 유세가 밋밋했다면 6시 대방동 유세는 정말 절절 했습니다.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문성근씨의 연설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고향으로 내려 온 이유라고 했습니다. 노무현의 남자 문성근 씨의 유세를 직접 들어보세요. 김두관을 선택하는 것은? 김두관은 경남도지사 당선으로서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고, 낙동강도 살리고, 무상급식도 실현하겠..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