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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4

김두관 취임사에 4대강 언급 없었나? 낙동강이 생명을 품지 못하는 오염된 호수가 되도록 방관하면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 7월1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열린취임식이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 시책 구현을 위해 경남도지사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취임 선서를 함으로써 김두관 당선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되었다. 경남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김두관 지사의 취임사에 4대강 사업 반대를 직설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두관 지사는 선거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명확히 했고, 당선되어서도 줄곧 4대강 사업 반대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도지사직 인수위에 4대강 특위를 구성했고, 보와 준설은 즉각 중단하고.. 2010. 7. 2.
전작권환수 연기, 자주국방보다 삽질이 중요 집안에 분란이 생겼는데 모른 체하고, 옆집에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 하면 가장 자격이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를 잘하건 못하건 국민이 뽑아준 대한민국의 가장이다. 그런데 그 가장이라는 분이 가장 노릇 하는 데 자신이 없었는지 2012년 4월17일 돌려받기로 한 전시작전통제권을 임기가 끝난 2015년 12월1일로 연기하는 결정을 혼자 하고 덜렁 오바마와 합의했다. 부담을 떨친 개운함으로 그랬는지 오바마에게는 연기해줘서 고맙다고 했단다. 하긴 기관총 개머리판에 눈을 갖다 대는 군대하고는 거리가 먼 분이니 그 부담을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2012년 전작권 환수를 합의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야 병장 만기제대했으니 이명박 대통령 같은 군 면제자의 부담을 알 리가 없다. 더구나 후.. 2010. 6. 28.
소통거부한 정권이 문수스님 소신공양 불러왔다.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은 이런 이명박 정권의 소통 거부에 대한 따금한 경고이자 가르침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지금처럼 소통을 거부하고 모르쇠로 밀고가면 종교전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뜨거웠을까요. 경북 군위 지보사 문수스님이 군위 유천잠수교 제방에서 오늘(31일) 오후 2시 50분 경 소신공양하셨다 합니다. 문수스님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시현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86년 사미계(불교에서 사미가 지켜야 하는 10가지 계율), 90년 구족계(새로 출가한 사람이 최고 단계의 승려위계인 비구(팔리어로는 bhikkhu이고, 산스크리트로는 bhikṣu) 또는 비구니(팔리어로 bhikkunῑs)가 되고자 할 때 반드시 받아 지녀야 하는 불교 계율)를 수시하였다고 합니다. 스님은 소신공양하며 다음과 같은 .. 2010. 5. 31.
4대강 죽이기는 나쁜 정부의 표상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한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6월 전에 큰비가 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물막이를 하고 4대 강에 콘크리트를 처바르는 공사장에 큰비가 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난리 난리 그런 물난리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어도 4대 강을 죽이는 공사를 계속 밀어붙일까?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는 일에 당당하지 못하고, 떳떳지 못한 마음이 들게 하는 정부는 참 몹쓸 정부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마음의 짐을 지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4대 강 살리기 사업이 4대 강 죽이기 사업이라는 것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물 확보, 치수 이런 모든 것이 엉성하게 포장 된 거짓말이라는 것은 칠순 넘은 노인들도 다 안다. 어제부터 낙동강 사업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와, 함안보피해대책위, 시민..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