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관련 영화1 유채꽃에 흩뿌려진 4.3의 붉은 동백 가슴에 남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특히 역사로 남은 상처는 그날 그 자리의 사람이 떠나고 없어도 쉬이 치유되지 않는다.역사의 유전자가 되어 새겨지기 때문이다.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침략, 그로 인한 원치 않은 이데올로기로 우리는 너무 많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60여 년 전 제주에서 일어난 학살 역시 그 상처의 하나다.1947년 3월 1일, 제주읍 내에 운집한 3만 도민은 진정한 민족해방을 갈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는 또한 미군정의 남한 민중의 염원을 묵살한, 그럼으로써 실패한, 남한 점령 정책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기도 했다.미군정은 이에 대해 시위를 끝내고 귀가하는 도민을 향한 조준 사격으로 대응했다. 이 결과 6명이 피살, 8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4ㆍ3발발의 커다란 원인.. 2010.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