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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4

4대강 죽이기는 나쁜 정부의 표상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한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6월 전에 큰비가 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물막이를 하고 4대 강에 콘크리트를 처바르는 공사장에 큰비가 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난리 난리 그런 물난리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어도 4대 강을 죽이는 공사를 계속 밀어붙일까?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는 일에 당당하지 못하고, 떳떳지 못한 마음이 들게 하는 정부는 참 몹쓸 정부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마음의 짐을 지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4대 강 살리기 사업이 4대 강 죽이기 사업이라는 것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물 확보, 치수 이런 모든 것이 엉성하게 포장 된 거짓말이라는 것은 칠순 넘은 노인들도 다 안다. 어제부터 낙동강 사업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와, 함안보피해대책위, 시민.. 2010. 2. 18.
권경석의원의 백범일지 독후감이 궁금해 권경석 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창원 명곡 사거리에서 현수막 2개를 내건 1인 현수막시위가 4월7일 진행되고 있었다. 민생민주창원회의에서 펼치는 릴레이 1인시위다. 사무실이 봉곡동이라 나의 애마 프리윙125를 주유소 옆에 주차를 시키고 자세히 쳐다보고, 사진도 담았다, 도대체 권경석의원이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현수막 두개를 내걸고 저러나 싶어 자료를 찾아봤다. 권경석 의원은 내가 사는 지역구 의원이다. 지난 선거에서 당근 난 권경석의원을 찍지는 않았다. 권경석 의원 열정이 대단하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이다. 단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근데, 이분 2009년 3월 5일 법안 발의를 많이도 했다. 그것도 대표발의로.. 이분 분명 민주주의에 엄청 관심이 많으신 분인가 보다. 나도 민주주의 좋아 .. 2009. 4. 9.
검사들의 점심시간 점심시간 창원지방검찰청 정문에서는 1인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조차 집시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출두요구서를 발부하며 국민의 입을 막으려는 치사한 검사에게 항의하는 것입니다. 관련글 : 2009/03/19 - [세상!그래도희망] - 말 때문에 인기없던 대통령이 그립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은 아니지만 1인시위를 검찰청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검찰청 건물이 위압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검찰 말만 들어도 죄지은 것 없는 사람도 주눅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한 시간을 검찰청 앞에 서 있었지만, 웃는 얼굴로 검찰청 앞을 지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무표정 하거나, 심각한 표정을 한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장난끼 많을 네 댓살 쯤의 꼬마들도 그랬고, 고등학생 쯤으로.. 2009. 3. 28.
우리는 안사묵는다. 속이는 사람들이 나쁘지 눈발이 잠시 날렸던 금요일 창원시청 옆 이마트 앞에서 대형매장의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규탄하는 1위 시위를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운날씨 탓인지 뭘하나 한번씩 쳐다보고는 종종걸음을 친다. 여중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여학생이 이마트로 들어가려다 나에게 물어본다. '뭐하는 거에요?' '응, 이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거든, 그래서 반대하는 1위 시위를 하는거야.' '미친소를 팔아요, 나쁜 **들 한다' 이 아이들은 학교에서나 집에서 쇠고기를 먹을 때 마다 어느나라 쇠고기인지 물어보게 되고, 쇠고기하면 일단 의심하게 될 것이다. 한참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성장하는 나이에 있는 아이들이 먹는 것에 대해 의심을 해야 한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현실이다. '아주머니 미국산 쇠고기 사시면 안되요?' .. 2008.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