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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7

창동 살리기가 박완수시장 숙제라고 토요일(18일) 창원에서 경남도민대회 참여하고 친구들과 조촐한 송년회가 있어 마산 창동을 찾았다. 집회장에서 마산 사는 분에게 물었다. "마산은 시내 나가면 밤에 차를 어디에 세워야 합니까?" "밤이라 그냥 길가에 세우면 될 겁니다. 마산은 단속 안 해요. 안 그래도 장사도 안되는데 차까지 단속하면 난리 날 겁니다." 길가에 세워두어도 된다고 했지만, 결국 차는 골몰 안에 좋은 자리가 있어 얌전히 세워두었다. 7시 약속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였다. 뭘하지? 잠시 생각하다. 그래 창동 구경이나 하자며 차 문을 잠궜다. 오동동에 루미나리에가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손님이 북적이는 가게는 없지만 이렇게 루미나리에라도 밝혀 놓으니 보기는 좋다. 지역의 경남은행이 협찬을 한 것 같은데, 검색을 해보니 지난 1.. 2010. 12. 20.
택시요금 백 원 끝 전 깎는 유치한 부자손님 10년 된 승용차를 버리고 스쿠터를 이동수단으로 바꾼 지 2년 훌쩍 지났다. 주변에서는 이런 나를 늘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은 조심해서 타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 스쿠터의 장점이라면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것과 신속성이다. 반면 비가 오는 날이면 자유롭지 못한 단점도 있다. 그런 날이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를 타면 기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보통의 택시기사들은 먼저 말을 걸지 않고, 질문을 던져야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되고는 통합 이후 벌이가 어떤지, 진해 택시가 창원으로 오는지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러면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다. 진해 가는 손님은 가능한 피한다는 것이다. 진해에서 창원 오는 손님을 태울 수 없어서 많게는 만 오천 원에서 오천 원이 예.. 2010. 7. 25.
김수로 촬영세트장은 창원시 구산면에 있다. 글로벌 시대 행정통합 어디까지 영향 미치고 행정통합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7월 1일부터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창원시로 행정통합하여 108만의 거대한 기초자치단체가 되었습니다. 7월 1일 창원시장 취임식에 정운찬 총리가 방문하여 대폭 지원을 약속했지만 곧 떠날 총리의 부도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창진 행정통합으로 통합 창원시가 출범했지만, 지방행정체계 개편 특별법안이 6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국회처리가 되지 않은 것에 박완수 시장은 유감을 표했지만 2, 4, 6월로 계속 미뤄졌는데 9월 처리도 의문입니다. ▶ 통합시 특례 특별법 지연 유감(경남도민일보) 자고 일어나니 마산과 진해가 창원이 되어버린 탓에 통합 창원시 축하 음악회가 즐겁지 않고, 상실감이 든다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 2010. 7. 4.
전망적중, 자기 눈 찌른 의원들의 독선과 아집 6.2 지방선거가 끝나고 시나브로 한 달이 지났다. 의회 의장단 선거와 단체장 취임 등으로 쏙 쓰려 하는 사람과 허파에 바람든 사람이 한동안 많이 보일 것 같다. 특히, 행정통합으로 3개 시가 하나가 되는 창원시는 그 어는 곳보다 이런 영향을 많이 탈 것이다. 작년 12월 통합 갈등이 높을 때, 통합 창원시의회의 패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글을 적었다. 글을 적었던 목적은 통합시가 되면 창원시의원들은 별로 좋아질 것 없으니 적당히 하시라는 의도였다.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2009/12/26 - 통합시의회 패권 누가 쥘까? 개인적으로는 민주노동당의 약진을 예상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나라당이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통합시의회 구성이 될 것입니다. 그럼 어느 지역 의원이 패권을 장악할.. 2010. 6. 29.
시민우롱 박완수, 창원시장 후보자격 없다. 시민의견, 행정효율성 운운하며 의도적 기자간담회 개최하여 참석 기자와 108만 통합 창원시민을 우롱한 박완수 한나라당 창원시장 후보는 자격 미달 마산 MBC 뉴스를 보며 늦은 저녁을 먹다 말고 숟가락을 놓았다. 여론조사 결과 때문이 아니라 이어 나온 후보의 정책 질문 답변 때문이다. 통합 창원시의 구청수에 대해 후보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한나라당 박완수 후보가 5개라 답을 했단다. 순간 귀를 의심했다.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 마산 MBC 방송국 사이트에서 확인하니 잘못듣지 않았다. 통합 창원시에 5개 구청을 두겠다는 것은, 앞서 박완수 후보의 말을 믿고 3개 구청을 둔다는 기사를 작성하여 108만 통합 창원시민에게 알린 기자와 언론사를 농락하는 파렴치한 행위다. 지난 5월 10일 지역 언론사는 아래와 .. 2010. 5. 26.
통합 창원시장 도원결의 야권후보단일화 전국유일 졸속 행정통합으로 3개 시의 갈등을 빚고 있는 통합 창원시의 통합시장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루었다. 박완수, 황철곤 후보의 법정 소송까지 진행된 한나라당의 후보 경선 과정과 다르게 야권후보 단달일화는 난관을 극복한 실질적 통합 과정이었다. * 티스토리에서도 다음 배경음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군요, 기분 좋은 일이니 노래 한 곡 걸어 봅니다. 오늘(5월3일) 11시 창원컨밴션센터에서는 지난 경남도지사 야권후보 단일화 열기에 못지않은 열띤 취재 경쟁이 있었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는 5월 1일과 2일 시민여론조사와 시민배심원 여론조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통합창원시 야권후보단일화는 여론조사와 시민배심원 여론조사 결과를 봉인하고, 후보자간 의형제 결의로 최종 결정 되었다. 도원결의에 비길수 있.. 2010. 5. 3.
옥상옥 결재권자 많으면 효율성 생기나 행정안전부에서 3월29일 통합창원시 기구설치 및 정원운용 방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공문으로 통합준비단에 전달했다고 한다. 행정통합을 추진하면서 가장 앞에 내세웠던 것이 행정효율성과 비용절감, 그리고 국제 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었다. 인구 백만의 도시로 국제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은 많은 학자가 지적했다. 통상적으로 500만 이상은 되어야 국제경쟁력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하니, 행정통합을 통한 국제경쟁력은 빛좋은 개살구이다. 국가 인구대비공무원 공무원1인당인구 인구(천명) 총공무원수 비고 한국 1.8% 54.9명 47,733천명 869,676 일본 3.5% 28.9명 126,686천명 386,000 캐나다 8.4% 12.0명 30,491천명 2,548,137 미국 7.5% 13.3명.. 201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