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시의원2

통합시의회 패권 누가 쥘까? 풀뿌리 정치에 패권이라 그러니까 용어가 좀 거시기 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않았으니 쓰지 못할 용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기초의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놓고 돈 봉투가 오가고 소송이 벌어지는 것이 지금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갈등은 같은 당적을 가진 의원들 간에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권력은 나눠 가질 수 없다고 하니 현재 수준에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이번 창원, 마산, 진해 행정통합의 모습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는 죽었거나,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도 했습니다. 창원, 마산, 진해가 행정통합이 되고, 통합시의회가 만들어지면 지금 그대로 가더라도 경남도의회와 규모가 같은 거대한 의회가 됩니다. ▶ 관련기사 : 통합시의회, '거대의회 출범' 난제(경남도민일보 표세호 기자) 지금 정치권에서 .. 2009. 12. 26.
차려준 밥상 발로차는 어리석은 사람들 지난 금요일 저녁 반지사회교육센터에서는 2009년 송년회가 열렸다. 예년과 달리 2009년 송년회는 1년 동안 사회교육센터(마을도서관), 급식소에서 봉사한 '자원활동가의 밤'으로 진행 되었다. 나는 반지사회교육센터를 14년간 운영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참석하였다. 인사말과 감사장 전달 그리고 한마을한책읽기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반지사회교육센터(마을도서관)를 책임 운영하는 이명숙 센터장에게 '어쩌면 이 행사가 연구소가 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 이야기를 할까요?' 하니 그러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인사말은 한 해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도와달라는 부탁만 하였다. 그리고 급식소 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4..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