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도서관3

주부들 바람나게(?)하는 창원시 마을도서관 7월 경남블로그공동체가 주최하는 블로그교육에 참석했다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노린재 무리 중 육상 노린재 22과 242종을 수록한 포켓용 현장 노린재 도감입니다. 이렇게 노리재 만으로 곤충도감을 펴낸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200여 종의 노린재는 몇 종을 제외하고는 저자가 발품을 팔며 산과 들로 다니며 직접 만나서 찍었습니다. 200여 종의 노린재를 만나는 시간만 5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참 대단한 일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일을 연구실을 가진 곤충학자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인 고향을 떠나 창원에 사는 아줌마가 해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안수정입니다. 그녀가 저에게 선물한 책에는 저를 '블러그의 대 사부님'이라고 적었.. 2010. 8. 19.
4월에 내린 꽃눈 환상거리에 서다 4월에 눈이 내렸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내리는 눈 바로 꽃눈입니다. 일요일 옛길을 찾아 걷는 모임인 동행이 있었습니다. 안민역이 있던 창원 성주동에서 보평역이 있는 진해 웅천까지의 길입니다. 문헌에는 30리라고 하지만 어제 걸어보니 27Km였습니다. 성주역에서 집결하여 안민고개를 오르는 길이 완만한 경사라 아침에 미리 땀을 흘려두는 것이 필요하다 싶어, 집에서 집결지인 성주역까지 1시간 30분을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벚꽃 길을 걸으며 만난 4월 창원의 거리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지금부터 감상하실까요. 창원도서관 앞 도로입니다. 7시 51분입니다. 집에서 7시30분 출발했으니 20분 걸렸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 참 좋습니다. 와우! 눈부신 눈이 내립니다. 벚꽃 눈입니다. 한 .. 2010. 4. 12.
15년 뒤 우리마을은 책읽는 마을이 된다 지난 9월 25일 저녁 창원도서관에서는 ‘창원시한마을한책읽기추진위원회’창립식과 토론회가 열렸다. 추진위원회는 오랜 기간 준비를 통해 창립을 하였으며, 추진위 공동대표로는 마을도서관운동을 펼치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의 초대 이사장을 지낸 차정인 부산법대 교수와 독서운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박종훈 교육위원이 맡았다. 그리고 20여명의 추진위원들 역시 마을도서관과 독서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다른 지역은 ‘한도시한책읽기운동인데’ 왜? 창원은 ‘한마을한책읽기운동인가?’ 그것은 창원은 1994년부터 진행한 마을도서관 만들기 운동으로 마을마다 마을도서관이 있고, 마을도서관에는 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도시의 한도시한책읽기운동역시 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펼치고 있으며, 우리.. 2009.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