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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11

2014년 봄꽃 산행 눈이 호강했다. 2014년 3월23일 일요일 그동안 봄이 왔건만 봄을 즐기지 못하고 점심시간 주택가 화단의 매화와 공원의 목련과 눈인사만 했었다.반지하 사무실에서 고소한 커피향을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맘 때면 봄꽃을 보고픈 것은 10여년이 훌쩍 지난 습관이다.2002년 니콘 쿨픽스 4500 디카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 된 것이다. 오늘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아래 이 한 장의 사진으로 마음이 홀가분하다. 오늘 봄꽃산행은 창원의 용추계곡이다.노루귀는 철이 지났고 꿩의바람꽃이 지천일 것이고 얼레지가 치마를 올리기 시작할 때다. 용추계곡 초입에서 부터 꿩의바람꽃이 손짓을 한다. 가볍게 눈인사만 하고 카메라를 들이밀지는 않았다. 그렇게 허느적 허느적 계곡을 오르며 얼레지를 만났다.오후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으므.. 2014. 3. 24.
가덕도 갈맷길 진달래가 피었다.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부산 가덕도 갈맷길을 걸었다.앞 다투어 피어나는 봄꽃에 눈이 호사를 누렸다. 2013년 따끈따끈한 봄꽃 감상하세요. 동백꽃 지는 가슴 - 김산 내 걸어온 길 사랑 아닌 적 있었던가 겨울 남풍에 실려 온 동백꽃 내음을 따라 내 걸어갈 길 사랑 없이 갈 수 있으랴 기차는 기찻길을 밟으며 지나가는데 내 사랑도 없이 사랑의 길 갈 수 있으랴 밤에 쓴 편지를 전해주는 우체부처럼 한낮의 골목길을 서성이는 사랑이여 기찻길이 환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서면 붉은 동백꽃 지는 가슴을 남으로 난 기찻길 위에 올려두고 싶었네 - 안상학 시집 중 '겨울 남풍' 전문 - 가사 출처 : Daum뮤직 봄을 느끼며 바다를 곁에 두고 이어진 가덕도 갈맷길 절반 정도인 11.64Km를 걸었다.힘들었지만 봄꽃이 반겨.. 2013. 3. 10.
진달래 불타는 장복산 꼭 보세요 여기저기 진달래 축제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올해 꽃이 늦게 피어 꽃보다 사람만 보고 왔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요일(4월11일) 제가 속한 단체에서 매월 진행하는 옛길 걷기 모임인 동행에서 창원에서 진해 웅천까지 벚꽃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 길의 첫 출발이 안민고개를 오르는 길이었습니다. 안민고개를 중간쯤 올랐을까요 고개 오른편 장복산 능선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피었습니다. 눈앞에는 흰빛 벚꽃이 활짝 피었고 벚꽃 뒤로 진분홍 선연한 진달래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살면서도 걸어서 이 길을 오르지 않았기에 이런 풍경을 오랫동안 본 적이 없습니다. 이날은 한참 동안 요리조리 진달래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조금 더 오르니 코앞에도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노란 개나리 흰색 벚꽃 분홍 진달래 이 계절.. 2010. 4. 13.
지리산 청정골 진달래가 피었다 무르익는 봄을 시샘하는 마지막 추위가 오는지 조금 쌀쌀합니다. 거리의 가로수들이 조금씩 봄 색깔로 치장 합니다. 용추계곡에는 부지런한 봄꽃들이 기지개를 켰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데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봄꽃들과 눈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가능할 것도 같은데 일단 희망을 품어봅니다. 어제저녁 봉곡사회교육센터에서 마을도서관 2010년 첫 운영위원회를 하였습니다. 저도 올해부터 창원시의 마을도서관을 수탁운영하는 단체의 책임자로 운영위원회에 참석합니다. 신임운영위원장으로 역사와 야생화블로그를 운영하는 천부인권 강창원씨를 선출하였습니다. 천부인권님은 봉곡사회교육센터가 있는 이 마을의 주민이기도 합니다. 운영위원회가 끝나고 도서관 인근 식당으로 갔습니다. 지리산 방목 흑돼지 고기를 취급하는 집으로 고기맛이 .. 2010. 3. 19.
철모르고 설에 핀 2010년 진해 진달래 설 다음 날 지인들과 진해 곰메(시루봉)를 올랐습니다. 창원 안민고개에서 출발하여 시루봉까지 6Km 시루봉에서 자은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와 드림로를 타고 안민고개까지 다시 6Km 약 13Km의 산행이었습니다. 40년을 이곳에 살면서 시루봉은 처음 갔습니다. 등산을 즐기지 않으니 인근 바다구경은 많이 했지만 산은 찾지 않았습니다. 이날 산행은 저한테 만만한 길은 아니었습니다.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드림로 주변 진달래 중에 아직 때가 아닌데 꽃을 피운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보통 진달래꽃의 1/4 크기였으나, 그래도 분명 진달래였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인 만큼 창원, 마산, 진해에서는 눈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설 앞 금요일 눈이 날리는 듯 마는 듯하였는데 전단산, 불모산, 시루봉에는 그래도 제법 .. 2010. 2. 16.
진달래 붉게 타는 진해 수치 해안 고향 앞산에 진달래가 필 때면 정신이 혼미해 진다는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핀 진달래를 보지를 못했는데.. 혼미까지는 아니지만 한참을 보고 또 보아도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진달래를 만났다. 지금은 조금 마음이 멀어져 가지만 바다를 좋아한다. 바다를 좋아한 때문인지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꽃에 한번 더 눈길이 갔고, 바다를 배경으로 많은 꽃을 담았다. 봄 햇살을 한가득 머금은 진달래.. 아직 메마른 다른 나무들을 위함인지 봄햇살을 숲으로 퍼트리고 있었다. 황홀하다는 말이 이 때 하는 것일게다..장관이다. 토요일 용추계곡에서도 진달래를 만났다. 아, 진달래가 피었구나. 그 이상의 느낌이나 감동은 없었다. 사람들의 손길에 시달렸는지 꽃잎은 희끄무레하게 바래고 축 늘어져 있었다. 봄꽃의 생기라고는 찾.. 2009. 3. 23.
봄비 머금고 진달래가 피었다.. 2006.3.18(토) 거제 칠천도 봄비 내린 뒤 진달래가 피었다. 댓글 쭈니찌니 06.03.22 19:17 요 며칠내내 진달래와 나팔꽃 패턴작업중인데 나팔꽃은 그런대루...진달래는 정말루 어렵더라구여 이곳은 봄비 소식이 없어서 └ bada79 06.03.23 01:15 봄비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가 봅니다.. 꽃향기가 가득한 그릇이라.. 참 이쁠 것 같습니다,.,, 네이버 관블로그 답글 진달래 진달래도, 할미꽃도.... 비를 맞아 청초해 보이네요... 이쁘다... 2006/03/21 14:44 아담 바다님, 사진이 참 좋군요. 접사... 2006/04/15 09:53 2006. 3. 21.
진달래 #2 창원시의 시화가 개나리에서 4월 1일부터 진달래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북의 국화가 진달래라며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내년 부터는 시가지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마지막 휴일 식목일 강원도에서 엄첨 큰 불이 난 날.. 장유계곡을 다녀왔습니다. 거제의 진달래 보다 더 붉은 진달래를 보았습니다. 2# 계곡을 따라 핀 가녀린 진달래 봄바람에 하늘거리며 계곡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해방의 공간에서 피흘린 빨치산의 선홍빛 일까요.. 3# 이 진달래가 남에서 북으로 봄바람을 타고 달려가겠죠. 소월이 노래한 영변 약산까지... 4# 얼마 지나지 않아 진달래 따라 남에서 북으로 막힘없이 달려갈 수 있겠지요.. 그 때는 저 기변합니다... 지금 쓰는 것도 금강산은 다녀왔네요.. 5# 계.. 2005. 4. 6.
봄비 내린 일요일..진달래가 피었습니다. 3월 마지막 일요일..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더 갑갑할 것 같아..막내 단비, 아내와 함께 섬을 1/3은 돌았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눈에 들어 오는 꽃들이 있어 담았습니다.. 삼지닥나무입니다. 한지를 만드는 나무입니다. 중국에서 들여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야생으로 되었습니다.. 수선화...도로가에 심어 놓은 수선화 입니다...봄비라 그렇게 차갑지 않았습니다.. 진달래가 피었습니다..아직 불타듯 핀 것은 아니지만..드문 드문 피었습니다.. 사진 찍을 환경이 좋지 않아 당겨서 찍었는데...상태가 썩 좋지 않아.. 포토샾에서 레벨을 조정 하였더니 좀 거칠게 나왔어요.. 댓글 ijoa 05.03.28 13:53 위 두 사진..넘 넘 이뻐요~~~ 아니...멋져요~~^^ 섬을 여행 하신게 .. 2005.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