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1 새왕조 건국, 혁명을 꿈꾼 곳 하조대 어둠이 내린 도로를 달리고 있다. 주문진을 출발하고 20여분 38선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강원도에서 가장 익숙한 곳이 38선휴게소다. 강원도를 방문하는 차량은 웬만하면 쉬어가는 곳이다. 곰돌이가 들고있는 38선휴게소 어둠 때문일까 분단의 무게 만큼이나 무거워 보인다. 5월 동해의 밤은 춥다. 자동판매기에서 커피를 뽑았다. 등대에도 불이 켜졌다. 기사문항의 버섯머리 등대다. 실물은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블로그 이웃이 올린 사진을 통해 몇 번이나 보았던 등대 등대 오른편 바위와 소나무가 하조대인것 같다. 커피 한 잔을 하며 10분 남짓 머물렀다. 강릉과 주문진을 출발 할 때 다급했던 마음도 이제 오히려 느긋해 졌다. 얼마가지 않아 하조대해수욕장이 나타났다. 하조대 입구에 도착 하니 어둠이 내린 .. 2009.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