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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2

진달래 붉게 타는 진해 수치 해안 고향 앞산에 진달래가 필 때면 정신이 혼미해 진다는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핀 진달래를 보지를 못했는데.. 혼미까지는 아니지만 한참을 보고 또 보아도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진달래를 만났다. 지금은 조금 마음이 멀어져 가지만 바다를 좋아한다. 바다를 좋아한 때문인지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꽃에 한번 더 눈길이 갔고, 바다를 배경으로 많은 꽃을 담았다. 봄 햇살을 한가득 머금은 진달래.. 아직 메마른 다른 나무들을 위함인지 봄햇살을 숲으로 퍼트리고 있었다. 황홀하다는 말이 이 때 하는 것일게다..장관이다. 토요일 용추계곡에서도 진달래를 만났다. 아, 진달래가 피었구나. 그 이상의 느낌이나 감동은 없었다. 사람들의 손길에 시달렸는지 꽃잎은 희끄무레하게 바래고 축 늘어져 있었다. 봄꽃의 생기라고는 찾.. 2009. 3. 23.
비오는 날의 수채화 2008.04.09(수) 총선날 투표를 하고 나오니 비가 내린다. 딱히 할 일이 없다. 창원과 진해를 이리 저리 쏘다녔다. 창원에는 벚꽃이 많이 떨어졌고 초록으로 많이 변했다 안민고개와 진해에는 그래도 아직 벚꽃이 많이 남아있다.. 화사한 벚꽃이 봄비와 함께 떨어진다.. 축축한 날씨에 비해서 기분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분홍색 봄꽃이 비를 머금은 것이 얼마전 화실에서 보았던 수채화를 닮았다. 총선 결과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지만 결과에 대한 논평보다 벌어질 일과 해야할 일들을 챙겨야 할 까 보다..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2008년 큰 일들은 다 결정난 것 같다.. 이제 그 조건에서 반응만 남았을 뿐이다.. 그 반응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것이다.. 2008.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