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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호6

주부들 바람나게(?)하는 창원시 마을도서관 7월 경남블로그공동체가 주최하는 블로그교육에 참석했다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노린재 무리 중 육상 노린재 22과 242종을 수록한 포켓용 현장 노린재 도감입니다. 이렇게 노리재 만으로 곤충도감을 펴낸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200여 종의 노린재는 몇 종을 제외하고는 저자가 발품을 팔며 산과 들로 다니며 직접 만나서 찍었습니다. 200여 종의 노린재를 만나는 시간만 5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참 대단한 일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일을 연구실을 가진 곤충학자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인 고향을 떠나 창원에 사는 아줌마가 해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안수정입니다. 그녀가 저에게 선물한 책에는 저를 '블러그의 대 사부님'이라고 적었.. 2010. 8. 19.
아이구! 예뻐라 지방선거 예비후보 4대강 사업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 실시를 요구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의 32일 거리농성을 지난 3월 26일 정리하였습니다. 우리의 요구를 결코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이 정부의 국민과 소통지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4시간 거리농성을 진행하면서 매일 저녁 100배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몇몇이 시작을 하였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일백배로 발전하였습니다. 거리농성을 정리하는 날 진행된 일백배 행사에는 6.2지방선거 예비후보들과 일백배를 진행하는데 사용한 CD제작에 참여한 분들이 함께하였습니다. 이 날은 날이 꽤 쌀쌀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꽃샘추위를 녹였습니다. 허성무 통합 창원시장 민주당 예비후보가 보입니다. 왼쪽 앞, 그리고 음반 제작에 참여하신 김유철 시인도 함께.. 2010. 3. 30.
세상에 이런 의원도 있구나-송순호 아침에 신문을 보다 마산시의원 공무원에 발길질이라는 제목만 보고, 어느 정신나간 시의원이 하고 기사를 읽지않고 신문을 덮었습니다. 그런데 갱상도블로그에 글 하나가 떴습니다.(공무원 폭행 속죄, 고백..) 자신의 행동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아닌 아침에 덮었던 신문의 그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글을 올리지 않았다면 저는 모르고 넘었을 갔을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이런 잘못을 하였으니 용서를 해 주십사하는 글을 올린 의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확실히 주변에서 보는 보통의 의원들과는 다른 생각의 소유자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보통은 변명을 하거나, 뒤집어 씌우기 바쁩니다. 그러다 공방이 오가고 도저히 어쩔 수 없을 때 형식적 사과를 합니다. 심하게는 사과를 하라고 데모를 .. 2009. 12. 24.
작은도서관에 관심(?) 갖는 경남에서 유일한 의원 나는 작은도서관운동을 하는 단체에서 일한다. 내가 속한 경남정보사회연구소를 밖에서는 작은도서관운동 단체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엄격히 말하면 작은도서관은 운동의 도구이자 수단이기에 창립선언문에 나와 있듯이 정보민주주의를 위해 운동하는 단체이다. 지식과 정보의 자치를 이야기하고 쌍방향 소통체계, 지식과 정보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운동을 하는 단체이다. 이 운동의 한 방법으로 15년 동안 작은도서관을 통한 마을공동체 운동을 해왔다. 지난 7월15일 오후 마산시청 6층 회의실에서는 "마산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경남도민일보 김범기 기자의 기사를 참고하면 되겠다. '작은도서관' 마산도 늦지 않았다 이 날 토론회는 마산시가 개최한 .. 2009. 7. 21.
태백산맥만 읽어도 국가보안법 2008년 12월 1일 국가보안법이 환갑을 맞은 날이다. 사람의 환갑이야 모두가 축하하고 즐기는 날이지만, 어제의 환갑잔치(?)는 오지 않았으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할 환갑이었다. 국가보안법 환갑을 맞아 민생민주 경남회의는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국보법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국가보안법으로 찰창 신세를 졌던 세 사람이 함께하였다. 마산시 의원을 하고 있는 송순호 의원도 이 날 참석을 하였다. 그 역시 1996 학생운동을 하며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던 사람이다. 송순호 의원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사람이 대통령도하고, 국회의원도하고, 지방의원도 하는 시대다. 사회를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 국가보안법이 필요한 것이냐며 국가보안법 페지를 주장하였다. 나도 국가보압법은.. 2008. 12. 2.
주민운동은 과도하면 도망간다 2008년 10월 25일 저녁 마산시 내서읍사무소 강당 토요일임에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푸른내서주민회 10살 생일잔치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주민들이 스스로 조직을 결성하고 10년을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자기 성장을 한다는 것이 주민운동에 참여해 본 사람이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안다. 이 날 생일잔치는 내서 아름나라의 자축공연과 간단한 기념식 그리고 10년을 평가하고 전망하는 세미나로 진행되었고 복도에는 푸른내서주민회 10년 활동을 소개하는 게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내년이면 창립 15주년이 되는 내가 몸 담고있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푸른내서주민회는 활동내용만 보면 사촌쯤 되는 조직이다. 연구소는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을 활동 단위로 하는 시민단체고, 내서주민회는 내서에서 시작된 주민조직이다. .. 200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