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곡작은도서관1 사람을 개(?)로 둔갑시킨 마산시 공정성 마산시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늙었다.'라는 것이다. 늙었다는 것이 꼭 나쁜 이미지만은 아니다. 농경이 중심이던 공동체에서는 나이 든 사람은 존경받았다. 공동체 유지를 위한 지혜를 모두 갖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긍정보다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 늙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 좋은 사람은 없지 않은가? 마산시의 내서 상곡작은도서관 위탁운영자 선정을 보면서 마산시가 늙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마산시가 늙었다는 것은 단순히 오래된 도시다 내지 도시구성원들의 평균 나이가 많다 이런 의미가 아니다. 그런 시간의 누적에 따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산시가 늙었다고 하는 것은 시의 행정이나 정책판단이 과거지향적이거나 고리타분하다는 것이다.. 2009.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