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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센터10

주부들 바람나게(?)하는 창원시 마을도서관 7월 경남블로그공동체가 주최하는 블로그교육에 참석했다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노린재 무리 중 육상 노린재 22과 242종을 수록한 포켓용 현장 노린재 도감입니다. 이렇게 노리재 만으로 곤충도감을 펴낸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200여 종의 노린재는 몇 종을 제외하고는 저자가 발품을 팔며 산과 들로 다니며 직접 만나서 찍었습니다. 200여 종의 노린재를 만나는 시간만 5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참 대단한 일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일을 연구실을 가진 곤충학자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인 고향을 떠나 창원에 사는 아줌마가 해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안수정입니다. 그녀가 저에게 선물한 책에는 저를 '블러그의 대 사부님'이라고 적었.. 2010. 8. 19.
전국이 쳐다보는, 창원시 평생학습도시 길을 잃다. 15년의 활동을 15분 동안 발표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6월 18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저는 창원시의 사례를 발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부족한 대로 준비하여 참석하였습니다. 아침 6시30분 창원에서 서울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안산에 도착하니 세미나 시작 30분 전이었습니다. 세미나에 대한 충분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참석을 했습니다. 정확히 저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창원의 15년 활동 개괄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할 내용은 따로 밑줄 그어 갔습니다. 개회식이 끝나고 첫 순서로 창원시의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딱 반으로 줄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결국 몇 분을.. 2010. 6. 25.
대법원보다 법해석 잘하는 창원시 '갑'과 '을'에서 '을'은 항상 주눅이 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할 말이 있어도 '을'이라는 이유 하나로 꾹 참는다. 그러나 그것이 도를 지나치면 터질 수밖에 없다. 쥐도 구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이 있다. 창원시장은 '갑'이고 창원시 사무를 수탁하는 기관과 단체는 '을'이다 내가 속한 단체도 '을'이라 그런 처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올린다. 2005년에는 블로그에 대해서 무지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한 해 활동을 통해서 갱상도블로그 장려상과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어 황금 엠블럼도 2개나 달았다. 그러기에 이제 나도 1인 미디어 사명감으로 글을 쓴다. 사실 이 문제는 2005년에 창원시에 공문으로 질문 했었다. 기억으로 답변은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질문.. 2009. 12. 29.
그림전시회 테이프컷팅 해보셨나요? 작년 전시회에서 오바마를 만났는데 올해는 대범하게 고추를 내 놓고 오줌 누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창원 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는 일요일까지 열 두 번째 '창원사랑고향만들기전'이 열립니다. 60여 명이 참여하여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업작가의 작품이 아닌 그림을 배우는 주부의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이라 한 것은 2명의 남자회원 작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에는 사회교육센터 (마을도서관)이 35개 있습니다. 사회교육에 서양화가 있습니다. 강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고, 배우는 학생은 대부분 주부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1년에 한 번 전시회를 합니다. 그 전시회 명칭이 '창원사랑고향만들기전'입니다. 처음 전시회를 할 때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연합전시회를 하게 .. 2009. 12. 12.
내가 단체장이면 이런곳에 투자한다. 도란도란, 도토리, 달팽이, 민들레, 파랑새, 씨동무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아이들이 좋아할 이름입니다. 물론 어른들도 좋아합니다. 이 이름들은 경남에 있는 작은도서관들의 이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도란도란은 함안의 함주 공원에 있는 버스도서관, 도토리는 합천 초계면에 있는 작은도서관, 달팽이는 진주에 있고요, 민들레는 남해에 있으며, 파랑새는 사천에, 씨동무는 양산에 있습니다. 이 이름들의 공통점이 또 있습니다. 뭘까요? 도토리만 빼면 모두 지역의 여성회가 만들고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입니다. 여성회 회원들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시작하게 된 작은도서관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작은도서관들의 공통점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뭘까요? 아래 .. 2009. 11. 25.
여름으로 가는 비음산 풍경 입하를 지나니 산색이 완연한 초록으로 물들어 갑니다. 5월10일 비음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한달 전 잡은 일정인데...다들 무어그리 바쁜지..약속한 이들의 참여가 적었습니다. 강행과 포기의 갈등을 거듭하다.. 시작하지 않으면 다음에도라는 생각에 강행을 하였습니다. 오붓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용추에는 담지는 않았지만 층층나무, 애기나리 등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다양한 나무와 풀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음 산행에는 좀더 많은 위원님이 함께했으면... 용추계곡과 비음산은 이제 창원사는 사람들만 즐겨 찾는 곳이 아닙니다. 가끔 관광차도 보이고,,, 이 날도 부산에서 온 미니버스를 보았고, 하산길에 철쭉꽃이 피었는지 물어보는 부부도 있었습니다. 역시 부산 분들이었습니다. 용추계곡에 다리를 만들고 등산하기 좋.. 2009. 5. 13.
양산시민신문-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다 “꿈꾸는 사람만이세상을 가질 수 있다” 이종은(38) /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 소장 2006년 05월 12일 [양산시민신문]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전국에 작은도서관 1만개를 만들겠다고 한바 있다. 가능한 일일까? 마을도서관 운동을 경험한 사람이나 마을도서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가능한 일이다. 지난 4월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작은도서관진흥팀’이 구성되어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펼친 12년의 마을도서관 만들기 운동으로 인구 50만의 창원시에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마을도서관은 34개이며 아직 진행형이다. 34개의 마을도서관을 운영하는 예산은 시립도서관 2개를 운영하는 예산보다 적으며 그 이용자는 배가 넘는다. 마을에 도서관.. 2008. 10. 1.
신뢰를 쌓는 창원시의 행정을 기대합니다. (2008/10/27 20:56) 옮기면서 : 창원시의 사회교육센터 운영 방법이 변경 된지가 몇 년 되었다. 모 대학의 모교수가 걱정하듯이 창원시 사회교육센터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인지..정치적 이해와 행정의 편의에 의해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시민들이라 생각한다. 창원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을 졸속으로 처리하지를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창원시의 몇 개 단체의 입장을 올립니다. '2005년 사회교육센터 운영평가서 계획 알림' 이라는 창원시 공문이 16일 밤에(일과 업무 종료 후) 팩스로 단체에 공문으로 들어왔고, 17일 오후 3시에 우편물로도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내온 공문의 내용은 첨부된 17쪽 분량의 '2005년도 창원시 사회교육센터 운영평가 편람'을 작성하여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실제 내.. 2005. 11. 17.
행복한 시간-도서교환장터 지난 토요일 창원 팔용동 마을축제인 '제9회 미르말 축제'의 도서장터.. # 1 도서장터는 두가지를 보통 진행합니다.. 도서교환장터,,,2권의 책을 가져와서 마음에 드는 책 1권을 바꾸어가는 것... 그러면 책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도서판매장터 보통 책의 종류에 상관없이 한권에 300~500원 합니다.. # 2 책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것 관심 영역이 다르기에.. 유통 기한이 없더군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1994년 이후 도서...맞춤법 때문에.. # 3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자신을 위한 보물을 찾는 시간입니다.. 너무나 진지하게... 아마,,팔용동에 사시는 어느 주부일겁니다.. # 4 드디어 보물을 찾으셨네요.. 저 선택이 자신의 삶에 아주 큰 변화를 만드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200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