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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2

목련꽃지고 벚꽃피니 봄은 깊어간다 봄을 시샘하는 마지막 바람이 붑니다. 지난 주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꽃이 약간 떨긴하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다르게 화사해져 갑니다. 마당에 벚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두그루라도 덩치가 좋아서 놀이터의 미끄럼틀을 벚나무가 감쌀정도 입니다. 아이들은 벚꽃날리는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미끄럼도 탑니다. 2005/04/12 - [도서관이야기] - 반경 50M의 비밀 3-놀이터와 아이들 지난 주말에만 해도 띄엄 띄엄 몇 송이 피었더니 이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피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마당을 뒤덮을 것입니다. 벚꽃이 피니 겨울내 들리지 않던 붕붕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직은 그 소리가 작지만 4월이 되면 사무실 안에까지 붕붕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성질 급한 녀석은 아직 꽃잎을 펼치지도 않은 .. 2009. 3. 24.
반경 50M의 비밀 #1-사무실 앞 장승 일터 내가 앉은 자리의 반경 50M 안에 어떤 것이 있을까 장승 현관문을 열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장승 셋이 서있다. 유리창에 붙어 있는 경비시스템 회사의 로고와 닮았다.. # 1 가운데 서있는 여장군이다.. 아이들은 왜 벽에다 낙서를 할까.. 나도 그랬던가? # 2 왼쪽에 서있는 대장군 전라도·경상남도 해안에서는 장승·장성·벅수·벅시·법수·법시·당산할아버지 이렇게 부르기도 한단다.. 그러고 보니.. 요즈음은 잘 듣지 못하는데 예전에는 어른들이 벅수 같은것, 벅시 같은 것 이런 말을 욕으로 한 것 같다.. # 3 오른쪽 구석에 서있는 대장군 장승을 새긴 장사모의 장승이다.. 얼마전에는 장승의 입에 과자봉지가 물려있었는데.. 이 대장군 옆에도 낙서가 # 4 대장군 발 밑에는 냉이꽃이 피었다. 곧 자주.. 2005.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