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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2

김대중 대통령후보와 함께한 세번의 선거 어제부터 창원촛불광장인 정우상가 옆에 김대중대통령 추모분향소가 마련되었다. 도청과 민주당사에도 분향소가 마련되었지만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분향소를 만들었다. 아직은 지역색이 있는 탓일까 경남 창원에는 분향소를 찾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분향소를 찾는 사람들도 중년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학생들이... 햇빛이 강한 하루였다. 12시부터 4시까지 시민상주를 하였다.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상주를 자처하였지만,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을 맞이하면서 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연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를 했다.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첫 인연은 대학 1학년이었던 1987년 대통령선거였다. 87년 6월항쟁이 있었고,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는 .. 2009. 8. 21.
5월 마지막날 봉하마을 밤풍경 심리학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이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년이라고 합니다. 억지스런 추측이지만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3년상을 하지 않았나 하는 비약도 해 봅니다. 어제 김주완 기자의 블러그 기사 "국민장 끝나자 봉하마을 행정지원도 '뚝' "을 보고 밤늦게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봉하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10시가 가까워 오는 시각이었습니다. 교통통제도 풀렸고 북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노무현 전대통령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노사모 기념관을 둘러보며 조용한 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분향소가 있는 입구에는 '국장기간이 끝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끊어져 조문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라는 안내 대자보가 있었습니다. 조문을 하는 사람들이 봉.. 200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