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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5

속도전의 붉은 깃발 낙동강에 휘날리고 4대강을 절단내려고 청강부대도 창설하여 투입하고, 낙동강 공사판에는 붉은 깃발이 펄럭입니다. 지난 14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와 인수위 4대강환경특위가 찾은 밀양 낙동강에는 강바람이 세차가 불었습니다. 낙동강 둔치에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국민의 80%가 그만두라는 4대강 공사를 고집스럽게 밀고나가는 이명박 대통령은 붉은색 알레르기 내지 거부감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그토록 싫어하는 붉은 깃발이 4대강 공사현장에 펄럭인다. 좀 이상합니다. 저도 붉은 깃발을 왜 꽂아 두었는지 궁금했는데, 공사현장을 설명하는 분이 그 해답을 주었습니다. 붉은 깃발은 4대강 공사를 속도전으로 펼치고 있는 노란 굴착기부대가 점령해야 하는 경계선입니다. 그러니까 붉은 깃발 안쪽은 모조리 긁.. 2010. 6. 19.
낙동강 함안보 수심 다시 7M, 혹시? 운하! 가장 안 좋은 사회가 불신하는 사회다. 대한민국은 신용사회인가? 아니면 불신사회인가? 국민이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고, 대통령의 말에 냉소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런 현상이 국민의 문제일까? 정부의 문제일까? 6월 14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4대강 환경특별위원, 경남도의원 당선자, 대한하천학회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4대강 공사 현장을 찾았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이 18공구 함안보 공사현장 옆에 설치된 홍보관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 1지구 건설단장은 김두관 당선자와 인수위원에게 공사브리핑을 하고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김두관 당선자의 4대강공사 현장방문은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렇지만 언론이 기본적으로 놓친 사안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함안보 18.. 2010. 6. 15.
함안보건설 수박 대신 미나리 심으라고? 어떤 재앙을 몰고 올지 모를 4대 강에 대한 삽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불도저는 2012년까지 삽질을 끝내겠다고 합니다. 낙동강에 보 건설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었고 그 공사 속도가 속도전을 방불케 합니다. 그런 가운데 보 공사가 진행되는 인근 주민들의 항의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19일 경남도청 앞에서 함안주민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농민들은 “농사짓는 촌놈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면 그때나 가서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인가?”라며 정부가 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 강 살리기 사업은 해야 한다고 한 김태호 지사를 강하게 나무랐습니다. 함안군민 물로 보나?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 설치공사 중단하라! 18일 진행된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감사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분노에 치를 떨지 .. 2009. 11. 24.
국토부 4대강사업 운하라 자백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 모습은 터프가이였다. 그리고 서거 후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우리의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완소남(완전 소심한 남자)이 되었다. 6월10일이면 중앙하천관리위원회(3분과) 심의가 있고, 심의 다음에는 하천기본계획 및 유역종합치수계획이 관보 고시된다. (※ 관보 고시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광우병 사태를 거치면서 모두다 알 것이라 본다,)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이 법적인 틀을 가지고 시작 되는 것을 의미한다. - 심의위원회가 17일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2009.6.4. 수정함)- 현정부의 4대강 사업이 운하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고 4대강사업 예산 증액으로 인터넷이 지금 뜨겁다. 관련글 ▶ 4대강 사업예산 증액의 .. 2009. 6. 2.
낙동강 삽질말고 새는 물만 잡아도 사람들이 모였다. 낙동강을 왜 지켜야 하는지 정부정책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공부하기 위해서. 경남의 여기 저기에서 사람들이 모였다. 그러고 보면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공부하란 이야기는 하지않지만 국민들이 반강제로 공부하도록 만들고 있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정부다. 적어도 국민들이 멍하니 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오늘은 학습주제는 남강댐 높이면 부산에 물 줄수 있니? 그럼 문정댐 지으면 부산에 물 줄 수 있을까? 낙동강 죽었니? 살았니? 낙동강 삽질이 낙동강 살릴까? 죽일까? 이런 내용이었다. 결론은 이제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 지금까지로 충분하니까 공부하고 배운 것 현장에서 써먹자였습니다. 양치기 정부와 줏대없는 지방정부를 믿을 것인가? 밥그릇 포기한.. 200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