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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2

도시의 가을 창원의집에서 여물다 11월의 첫 날 창원의집에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창원오광대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난리굿패 어처구니가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펼친 4번째 굿판입니다. 해마다 굿판의 이름이 다르게 붙여지는 것이 특징이라 할까요. 제가 굿판에 구경을 한 것이 올해로 3번 째입니다. 재미있는 것도 자주 보면 싱거워지기 마련입니다. 굿판을 대충 스케치하고 창원의 집 가을을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포스팅을 하면서 참 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초기의 포스팅한 것을 보면 사진에 글 몇자만 적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글이 중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이 가끔 침묵이 그리워 지듯이, 글 길게 적는 사람도 가끔 짧은 글이 생각날 때가 있나 봅니다.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창원의 집에서 여물어 가는 도심의 가을을.. 2009. 11. 3.
잘생긴 모과-중앙사회교육센터 따비 2005.10.19(수) 아침.. # 01 숙소 문을 열고 나가면 빈 집터에 텃밭이 있다.. 그 텃밭 가장자리 마른 가지 위로 나팔꽃이 피었다.. 사무실 앞 화단에도 이제야 나팔꽃이 피고 있다.. # 02 사과같이 생긴 모과들.. 아직 완전히 익은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손이 가는 곳에 있는데 이렇게 가을을 알리고 있으니 동네사람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마음이 좋은 것 같다.. 하늘을 담고 싶었는데..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 03 시청에서 기자회견이 있는 날이라.. 마음 맞는 사람있으면 동행하려고 했는데... 다들 공부에 푹빠져 있어 말도 꺼내지 못했다.. 댓글 여왕 05.10.27 15:15 모과도 종류가 있다죠 잘생긴 모과네요 └ bada79 05.10.27 18:54 올해는 큰 바람이.. 200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