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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도서관30

평생학습동아리는 생노병사하며 윤회한다. 2011년 경남NGO박람회2011 창원 평생학습동아리 워크숍 토론발표 자료 2011 창원평생학습동아리 워크숍주제 : 평생학습동아리, 도시에 학습문화의 꽃을 피우다.일시 : 2011.11.03(목) 10:30~16:00장소 : 창원시의회 대회의실대상 : 창원시 평생학습동아리 회원, 기관 실무자 등주최 : 2011 경남NGO박람회추진위원회주관 : 마을문화회의후원 : 경상남도, 창원시의회 창원시 평생학습 동아리 운영의 발전과정에 대한 진단 이 종 은창원시 한마을한책읽기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kisilee@hanmail.net "이 세상을 다시 환생할 인연이 되는, 그 번뇌에서 생기는 것을 조금도 갖지 않은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숫타니파다. 뱀의 비유 15... 2013. 2. 11.
냇가에 피어난 고마리... 2012년 새해가 밝았다. 한동안의 휴식에서 탈탈 털고 기지개를 켜야하는 때가 되었다. 자발적 백수 생활 청산을 위해 이력서를 준비하며 외장하드에 담긴 자료들을 들추다 예전에 쓴 글 하나를 발견했다, 꽃들에게 희망을 소식지에 기고한 글이다. 안타깝게도 7년 전의 글임에도 그때 던졌던 고민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이에 잠자는 블로그도 깨울겸 블로그에 그대로 옮겨 본다. 냇가에 피어난 고마리 (사) 지역문화공동체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사무국장 이종은 여느 해 보다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이 겨울도 다 지났다. 있는 사람들이야 겨울나기가 여름보다 좋다지만,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겨울은 어려운 계절이었을 것이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지역에서 마을도서관 운동을 한지 10년이 되었고, 1.. 2012. 1. 2.
작은음악회로 꾸민 마을도서관 송년행사 11월1일부터 비상근으로 전환하였지만 아직 소장 책임을 가진 단체가 경남정보사회연구소입니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는 1994년 10월 4일 창립한 우리 지역 토종단체인데, 제가 연구소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13년이 훌쩍 넘습니다. 책임의 정도는 차이가 나겠지만 지금 생각에는 연구소가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 활동을 할 것입니다.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단체입니다. 1994년 창립한 연구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 물어보면 대부분 사람은 마을도서관을 말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마을도서관은 연구소가 추구하는 운동의 도구이며 하나의 방법입니다. 연구소는 마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마을단위의 주민밀착형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풀뿌리운동, 주민운동이 단체의 고유 목적에 상관없이 보편적인.. 2010. 12. 22.
무료급식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창원에는 마을마다 마을도서관이 있습니다. 약간 포장하면 16년 전부터 시작한 마을도서관 운동으로 창원은 마을도서관운동의 성지(?)로 불립니다. 12월은 마을도서관마다 송년행사가 열립니다. 지난 12월 4일은 봉곡마을도서관(봉곡평생교육센터,봉곡사회교육센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이 송년행사를 하였습니다. 올해 송년행사는 창원시에서 별도의 보조금을 주어 조금 풍성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마을도서관에서 한지붕 아래 세 가족을 하다 올해 독립건물을 지어 분가한 노인정 칠판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회장 알임니다. 12월 4일 사회교육타에서 주민을 위한 점심식사, 사진, 노래자랑 등 행사를 실시합니다. 많이 참석 바랍니다." 2010년 봉곡평생교육센터 송년행사 주제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의 웃음에 행복합니다.".. 2010. 12. 8.
주부들 바람나게(?)하는 창원시 마을도서관 7월 경남블로그공동체가 주최하는 블로그교육에 참석했다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노린재 무리 중 육상 노린재 22과 242종을 수록한 포켓용 현장 노린재 도감입니다. 이렇게 노리재 만으로 곤충도감을 펴낸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200여 종의 노린재는 몇 종을 제외하고는 저자가 발품을 팔며 산과 들로 다니며 직접 만나서 찍었습니다. 200여 종의 노린재를 만나는 시간만 5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참 대단한 일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일을 연구실을 가진 곤충학자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인 고향을 떠나 창원에 사는 아줌마가 해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안수정입니다. 그녀가 저에게 선물한 책에는 저를 '블러그의 대 사부님'이라고 적었.. 2010. 8. 19.
전국이 쳐다보는, 창원시 평생학습도시 길을 잃다. 15년의 활동을 15분 동안 발표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6월 18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저는 창원시의 사례를 발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부족한 대로 준비하여 참석하였습니다. 아침 6시30분 창원에서 서울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안산에 도착하니 세미나 시작 30분 전이었습니다. 세미나에 대한 충분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참석을 했습니다. 정확히 저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창원의 15년 활동 개괄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할 내용은 따로 밑줄 그어 갔습니다. 개회식이 끝나고 첫 순서로 창원시의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딱 반으로 줄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결국 몇 분을.. 2010. 6. 25.
마금산온천 공짜 족욕에 피로가 확~ 역과 역 사이의 삼십 리 길, 한참을 걷고서 온천 족욕으로 피로를 확 날린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것도 공짜로 말입니다. 그런 곳이 어디에 있느냐고요? 자 그럼 그곳으로 가 볼까요. 지난 25일 일요일 창원 읍성에서 낙동강 주물연진까지 17Km를 걸었습니다. 일명 '동행'입니다. 의창민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창원읍성 뒤로하고 걷기를 4시간, 창원 북면 마금산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아 물론 걷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막걸리 양조장 앞에서 신발끈 풀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기도 했고 거북샘 달천구천(達川龜泉)에 들려 우물 안 돌이 거북이를 닮았다 닮지 않았다 따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걸으니 점심때를 넘긴 2시 30분경 마금산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은 땅콩국수 전문인 산미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2010. 4. 30.
지리산 청정골 진달래가 피었다 무르익는 봄을 시샘하는 마지막 추위가 오는지 조금 쌀쌀합니다. 거리의 가로수들이 조금씩 봄 색깔로 치장 합니다. 용추계곡에는 부지런한 봄꽃들이 기지개를 켰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데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봄꽃들과 눈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가능할 것도 같은데 일단 희망을 품어봅니다. 어제저녁 봉곡사회교육센터에서 마을도서관 2010년 첫 운영위원회를 하였습니다. 저도 올해부터 창원시의 마을도서관을 수탁운영하는 단체의 책임자로 운영위원회에 참석합니다. 신임운영위원장으로 역사와 야생화블로그를 운영하는 천부인권 강창원씨를 선출하였습니다. 천부인권님은 봉곡사회교육센터가 있는 이 마을의 주민이기도 합니다. 운영위원회가 끝나고 도서관 인근 식당으로 갔습니다. 지리산 방목 흑돼지 고기를 취급하는 집으로 고기맛이 .. 2010. 3. 19.
차려준 밥상 발로차는 어리석은 사람들 지난 금요일 저녁 반지사회교육센터에서는 2009년 송년회가 열렸다. 예년과 달리 2009년 송년회는 1년 동안 사회교육센터(마을도서관), 급식소에서 봉사한 '자원활동가의 밤'으로 진행 되었다. 나는 반지사회교육센터를 14년간 운영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참석하였다. 인사말과 감사장 전달 그리고 한마을한책읽기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반지사회교육센터(마을도서관)를 책임 운영하는 이명숙 센터장에게 '어쩌면 이 행사가 연구소가 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 이야기를 할까요?' 하니 그러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인사말은 한 해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도와달라는 부탁만 하였다. 그리고 급식소 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4..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