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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3

'책과 노니는 집' 저자가 말한 사림동의 기적 가장 난감한 강의가 다양한 층이 참석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제 말을 시작한 아이부터 초등생, 청소년,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인데 곤혹스러웠을 작가가 '사림동의 기적'이라 했답니다. 즐거운 만남 그 이상이라는 겁니다. 창원의 사림마을도서관 (사회교육센터)에서는 '책과 노니는 집 속 역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책과 노니는 집의 이영서 작가 초청강연을 하였습니다. 작은 마을도서관에 120여 명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그것도 참석자 대부분이 이영서 작가의 '책과 노니는 집'을 읽은 사람들입니다. 마을에서 주민들이 작가 초청강연을 하는 것도 드문 일인데, 참석자 대부분이 작가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참 신통방통한 일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2009. 11. 19.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 사랑법 2009년은 국민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한 해가 되었다. 이번 달 28일이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0일 탈상일이다. 노 전대통령의 탈상 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맞이하였으니 국민들은 더없이 안타까운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닮은 점은 많다. 그런데 국민들이 잘 모르는 닮은 점이 있다.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그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유서에 당신의 심경을 책을 읽을 수 없다고 썻고, 김대중 대통령은 퇴임 후 도서관을 만들었다. 두 분 대통령의 책에 대한 사랑은 특별했고 재임시절 정책에도 잘 나타나 있다. 요즘 웬만한 학교도서관을 가면 감짝 놀랄만큼 잘 가꾸어져 있다. 내가 속한 단체는 도서관운동을 한다. 10년 전만 하여도 대부분 학교도서관은 죽어있는 이름뿐인 도서관이었다. 김.. 2009. 8. 22.
KBS 무식한건가? 의도적인 것인가? 일요일 오전 KBS에서는 5천만의 아이디어로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심사하여 정책으로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금 방송을 보다. 이건 아니다 싶어 컴 앞에 앉았다. 무식한 것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황당하고 불쾌하다. 금주의 아이디어 중에서 "빈파출소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빌려주세요"라는 것이 있었다. 작은도서관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15년 전 부터 내가 속한 단체에서 작은도서관만들기 운동을 하였고, 지난 참여 정부에서는 정부정책으로도 활기차게 진행되었고, 지금 정부에서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의 긍정성을 부각하기 위해서 제시한 근거들이 사람을 황당하게 만들어 버렸다. 전국의 어린이 도서관의 현황을 도표로 보여주면서 .. 200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