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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2

김대중 대통령후보와 함께한 세번의 선거 어제부터 창원촛불광장인 정우상가 옆에 김대중대통령 추모분향소가 마련되었다. 도청과 민주당사에도 분향소가 마련되었지만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분향소를 만들었다. 아직은 지역색이 있는 탓일까 경남 창원에는 분향소를 찾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분향소를 찾는 사람들도 중년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학생들이... 햇빛이 강한 하루였다. 12시부터 4시까지 시민상주를 하였다.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상주를 자처하였지만,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을 맞이하면서 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연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를 했다.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첫 인연은 대학 1학년이었던 1987년 대통령선거였다. 87년 6월항쟁이 있었고,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는 .. 2009. 8. 21.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 진정한 보수는 낡은 관습이 아니라 근본적인 가치를 지키고 기본으로 회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과정은 반드시 혁신을 동반한다. - 아래책 39쪽 - 이제 대선이 10일도 남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누구를 찍을까 고민하고 있으며, 찍을 사람이 없다고도 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선거도 없다고 본다. 그러고 보면 찍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난 아무 생각없어요' 하고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난 이 사람을 지지한다. 그러나 정작 투표장에서 이 사람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장담 못하겠다. 토요일 서울에서 모기업 간부로 근무하는 초등학교 동창과의 만남에서 '야 서울 분위기 어떻노'하니 '마빡이, 회충이는 찍을 수 없고' 하면서도 밝은 얼굴이 아니다. 내가 이사람을 이야기하니 대뜸 하는 말 "그 .. 2007.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