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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기념관2

5월 마지막날 봉하마을 밤풍경 심리학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이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년이라고 합니다. 억지스런 추측이지만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3년상을 하지 않았나 하는 비약도 해 봅니다. 어제 김주완 기자의 블러그 기사 "국민장 끝나자 봉하마을 행정지원도 '뚝' "을 보고 밤늦게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봉하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10시가 가까워 오는 시각이었습니다. 교통통제도 풀렸고 북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노무현 전대통령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노사모 기념관을 둘러보며 조용한 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분향소가 있는 입구에는 '국장기간이 끝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끊어져 조문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라는 안내 대자보가 있었습니다. 조문을 하는 사람들이 봉.. 2009. 6. 1.
노무현 전대통령 빈소에 차렸던 음식으로 음복을 하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저녁 먹고 봉하마을 노짱을 뵈러 갔다. 첫 날 봉하에서 밤샘을 하였지만 헌화는 하지 않았다. 출발전 잠시 망설였다. 어떻게 입고가야 하나..양복을 입을까..일상복으로 입을까..아주 잠깐 고민했다. 그래,,그냥 일상의 모습으로 가자.. 지난번과 같이 진영읍을 통해 노짱이 중학교를 다니던 길을 따라 갔다. 스쿠터라 다른 사람들이 걸어야 하는 길을 걷지 않아도 되었다. 봉하마을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커피 한 잔하고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첫 날에 비해 많은 것이 새로 갖추어졌고 질서도 잡힌 것 같다. 분향소에는 도저히 조문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10시경 노사모 기념관 임시분향소로 갔다. 마침 조문을 기다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4명이 한번에 헌화를 하거나 분향.. 2009.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