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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전시회3

봉하마을 사계 화폭에 담아 그리움 전하다 김은곤 화가는 2008년 12월 봉하마을을 감싼 화포천의 사계를 화폭에 담고 싶다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전달받고, 2009년 2월 봉하마을에 컨테이너 박스를 하나를 놓고, 그 안에서 먹고 자며 봉하마을의 사계를 화폭으로 옮겼습니다. 김은곤 화가는 지난 1년간 화폭으로 옮긴 30여 점의 그림을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봉하마을 회관에서 전시회를 하였습니다. 우리 경남블로그공동체 회원이 봉하마을을 찾은 날은 전시회 마지막 날 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은곤 화가가 담은 봉하마을의 사계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김은곤 화가의 그림 속에는 봉하마을의 자연풍경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할 수 있는 여러 풍경이 담겼습니다. 그냥 2009년 봉하마을의 풍경이 아니라,.. 2010. 3. 22.
그림전시회 테이프컷팅 해보셨나요? 작년 전시회에서 오바마를 만났는데 올해는 대범하게 고추를 내 놓고 오줌 누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창원 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는 일요일까지 열 두 번째 '창원사랑고향만들기전'이 열립니다. 60여 명이 참여하여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업작가의 작품이 아닌 그림을 배우는 주부의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이라 한 것은 2명의 남자회원 작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에는 사회교육센터 (마을도서관)이 35개 있습니다. 사회교육에 서양화가 있습니다. 강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고, 배우는 학생은 대부분 주부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1년에 한 번 전시회를 합니다. 그 전시회 명칭이 '창원사랑고향만들기전'입니다. 처음 전시회를 할 때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연합전시회를 하게 .. 2009. 12. 12.
전시회에서 '오바마'를 만나다 창원성산아트홀 제4 전시실에서 미국 대통령당선자 버락 오바마와 대면을 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승리'라는 제목이 붙은 드로잉 작품과의 대면이다. 의창주민자치센터에서 그림을 배우는 이수경씨의 작품이다. 잠시 동안 그림을 마주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한국대통령이 아닌 미국 대통령을 그렸을까.. '그가 흑인이라 드로잉 하기 좋아서?"라는 발칙한 생각도 잠시 하였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드로잉 작품의 제목이 '승리'이다. 누가 누구에 대한 승리일까를 잠시 생각했다. 오바마의 매케인에 대한 승리, 아니면 민주당의 공화당에 대한 승리. 아니다, 이것은 미국 국민들의 승리이다. 더 나아가 좀더 나은 세계를 희망하는 전 세계인들의 승리이며, 우리나라 국민들도 포함이 될 것이다. 파업현장의 노동자를 지지하는 오바마를.. 2008.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