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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노무현김대중34

노무현대통령 서거1주기 창원 추모콘서트 함께해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과 창원이 유명세를 좀 많이 탑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졸속 강제 행정통합이 이루어진 곳이 창원입니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했는데 이름은 '창원시'가 됩니다.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야당에서 여당으로 몸을 판 이후에 막대기만 딱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라는 지역 패권의 상징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경남은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고 또 잠든 곳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 노동변호사로 성장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역의 많은 분과 인연을 맺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사고를 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무소속 후보들이 갈아보자, 바꿔보자는 염원의 담.. 2010. 5. 19.
봉하마을 하늘의 비너스와 부엉이 소리 어제 봉하마을에서 지율스님의 낙동강 생태예술사진 전시를 끝내고 봉화산 쪽으로 마을을 잠시 거닐었습니다. 2010/05/17 - 봉하마을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전' 풍경 어제 유난히 초승달이 이쁘게 떴는데 사람들이 저마다 탄성을 지르더군요, 특히 초승달 옆에 반짝이는 별 하나가 있었습니다. 일행에게 저게 수성일까요? 금성일까요?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2010.5.16(음력 4.3) 봉하마을 초승달과 금성(비너스) 초승달 옆의 별이 수성이든 금성이든 상관치 않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초승달 이지만 둥근 달의 모습이 별빛 영향인지 희미하게 나마 둥글게 보였습니다. 오늘 인터넷 신문기사를 보니 금성이 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천문현상이라고 하는 군요, 평소 TV를 보지않아 이런 것도 늦게 알게 됩니다. 어제 봉.. 2010. 5. 17.
노무현대통령은 봉화산마애불이 환생한 부처? 지난 3월 봄이 오는 때에 봉하마을을 몇 명의 블로거들과 방문하였습니다. 봉하막걸리도 맛보고, 전시회도 관람하고 봉화산도 올랐습니다. 봉하막걸리와 김은곤 작가 전시회는 이미 글을 올렸었습니다. 2010/03/09 - 여근女根 닮은 봉하마을 발칙한바위 2010/03/09 - 사이다 안타도 맛있는 봉하쌀생막걸리 2010/03/22 - 봉하마을 사계 화폭에 담아 그리움 전하다 두 개 정도의 글은 더 올려야지 하면서 시간만 흘려보냈습니다. 한참 전에 손에 들고 틈틈이 읽고 있는 '진보의 미래' 책도 '국가의 역할'에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사건처리 과정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뭔가 속시원히 밝혀지는 것은 없고 의혹만 부풀리고 국민에게 군과 정부의 불신만 키우는 것을 보면서 지난 참여.. 2010. 4. 18.
봉하마을 사계 화폭에 담아 그리움 전하다 김은곤 화가는 2008년 12월 봉하마을을 감싼 화포천의 사계를 화폭에 담고 싶다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전달받고, 2009년 2월 봉하마을에 컨테이너 박스를 하나를 놓고, 그 안에서 먹고 자며 봉하마을의 사계를 화폭으로 옮겼습니다. 김은곤 화가는 지난 1년간 화폭으로 옮긴 30여 점의 그림을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봉하마을 회관에서 전시회를 하였습니다. 우리 경남블로그공동체 회원이 봉하마을을 찾은 날은 전시회 마지막 날 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은곤 화가가 담은 봉하마을의 사계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김은곤 화가의 그림 속에는 봉하마을의 자연풍경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할 수 있는 여러 풍경이 담겼습니다. 그냥 2009년 봉하마을의 풍경이 아니라,.. 2010. 3. 22.
사이다 안타도 맛있는 봉하쌀생막걸리 막걸리 하면 생각나는 것이 건설현장에서 참 먹는 시간에 주전자에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어서 흔들어 먹는 것입니다. 땀 흘리고 난 뒤 피로회복제로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술을 먹지 못하는 저도 그렇게 막걸리를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경블공회원들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점심때가 되어 국밥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봉하마을에서 시판하고있는 봉하막걸리도 시켰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막걸리사랑 30년 경력을 자랑하시는 파비님도 함께했습니다. 봉하막걸리를 먹어 본 파비님의 첫 말이.. "햐, 이거 사이다 안 타도 맛있네!"였습니다. 그 맛이 무슨 맛일까 싶어, 저도 입질을 해 보았는데 알코올에 민감한 제 입에도 그렇게 부담가지 않는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날 봉하막걸리에 대한 평은 거다란님의 글로 대신.. 2010. 3. 9.
여근女根 닮은 봉하마을 발칙한바위 2월 7일 경남블로그공동체 회원 몇 분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모처럼 찾은 봉하마을은 노무현 대통령 묘역 단장으로 어수선했습니다. 며칠 비가 내리다 모처럼 비가 오지 않은 날이라 그런지 봉하마을 찾은 분들이 꽤 많았고, 봉하마을도 봄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이날 천부인권님 안내로 봉하마을 문화유적 안내를 받았습니다. 김해는 가야의 탄생지로 가야유적이 많습니다. 봉하마을 봉화산 자락 부엉이 바위 중간쯤에도 가야 유적지로 추측되는 절터가 있습니다. 가야국 김수로왕의 허황후가 돌배(浮石船)를 타고 아유타국을 떠나 도착한 곳이 김해입니다. 그리고 김수로왕의 왕비가 됩니다. 그것을 기념하는 유적이 몇 군데 있는데, 허황후가 바다를 건너 김해까지 도착해 수로왕과 혼인하게 된 은혜에 감사함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절 4.. 2010. 3. 9.
노무현 대통령 묘역 바닥돌 신청하다 노무현 대통령 묘역 조성 공사를 1주기인 내년 5월 23일 완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묘역 전체에 작은 박석(바닥돌)이 약 3만 8천여 개가 깔린다고 합니다. 그 중 글씨를 새기는 1만여 개는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아이들 이름을 넣은 박석을 신청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면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크면서 소중하게 간직할 것입니다. 박석 신청에 대한 것은 사람 사는 세상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 박석 신청하기 : 노무현 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 ▽ 묘역 조성 평면도 ☞ 박석 신청하기 : 노무현 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 2009. 12. 16.
노무현대통령이 복원된 초가집을 보았다면... 5월 봉하마을에서 밤을 보낸 후 몇 개월만에 다시 봉하마을을 찾았다. 24일에는 생가복원식이 있었고 주말을 맞아 봉하마을 방문객이 많았다고 한다. 토요일 늦은 오후 방문이라 한적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작은비석 너머 사자바위 위로 펼쳐진 하늘이 아름다운 토요일 오후였다. 봉하마을에 들어선 첫 인상은 낮설음이다. 예전보다 물건이나 먹을 것을 파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았다. 노무현대통령이 살아 계시지는 않지만 봉화산 아래 잠들어 있으니 앞으로도 이 작은 마을에 사람들의 방문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승을 떠나면서도 잘 살아보지 못한 봉하마을 주민들을 걱정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곳에 아주작은비석을 세워 달라고 한 것은 아닐까? 작은비석에 참배하고 복원한 생가로 향하였다.. 2009. 9. 29.
작지만 결코 초라하지 않은 노무현대통령 묘역 어제는 가을비가 넉넉히 내렸고, 오늘은 비칠락 말락 합니다. 금요일 저녁 일정이 새벽이 되어서야 끝이나 토요일 오후에나 정신을 차렸습니다. 무엇을 할까 하다 봉하마을을 갔습니다. 블로그 이웃 달그리메님이 봉하마을을 다녀오고 올려놓은 글을 보고 마음이 동했습니다. 서울의 장례식에 참석하였지만 안장식에는 참석하지 못해 가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가질 못했습니다. 창원에서 봉하마을까지 20여 분 걸렸습니다. 멀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따르지 않아 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복원한 생가를 그냥 지나치고 묘역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늦은 시간이었지만 참배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묘역이라 그런지 황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