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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209

집없는 사람은 수술입원도 못한다 참 어이없고 황당하였습니다. 지난해 일입니다. 가족이 다쳐 수술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당장 수술 날이 잡히지 않아 입원을 먼저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입원을 하기 위해서는 입원서류가 필요했습니다. 그 서류라는 것이 재산세 납부 증명서나 일정금액 이상의 재산세를 낸 보증인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참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하나하나 물었습니다. 보증인을 세우는 목적이 무엇이냐? 선뜻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야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선결제를 하면 보증인이 필요 없느냐?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병원에 근무하는 지인을 보증인으로 세워도 되느냐? 그렇다고 합니다. 결국, 돈을 받지 못할 것을 대비해서 보증인을 세우는 것입니다. 집도 없고, 보증인도 없으면 입원도 하지 못하는 .. 2011. 1. 11.
하천에서 썰매타기 컴퓨터 게임보다 재밌다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하고 소한을 전후로 창원천에 얼음이 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봉림동 반딧불이회 회원들과 그들이 펼쳐 놓은 놀이마당에서 하루를 즐기기 위한 동심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2011년 1월 8일 토요일 사림민원센터 앞 창원천에는 "창원천 겨울방학 어린이 썰매 타기" 놀이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일곱 번째입니다. 2008/01/06 - 썰매 타며 도심에서 겨울 추억 만들기.. 2010/01/04 - 도심 창원천에서 썰매타기 합니다. 2010/01/12 - 추억을 선물하는 1월의 산타클로스 이제 창원에서는 제법 유명한 겨울방학 행사가 되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썰매 타기에 참여한 가족은 창원천의 얼음이 얼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얼음이 얼고 날짜가 정해지면, 입소문과 여러.. 2011. 1. 10.
[동영상]거제와 가덕도 바닷길 차로 6분 거제도와 가덕도를 다리와 바닷속 터널로 연결한 것이 거가대로다. 거가대로는 거가대교와 가덕도해저터널로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 가덕도를 잇는 8.2Km다. 거가대교는 사장교(3.5Km)와 육상터널과 교량(1Km)을 합쳐 4.5Km이고, 침매터널인 가덕도해저터널은 3.7Km이다. 2010년 12월 13일 개통식을 하였고, 14일 06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했다. 2010년 12월 31일까지 무료 통행하다 2011년 1월 1일부터 통행료 1만 원(소형차량)으로 유료화했다. 12월 13일 거가대교를 차가 아닌 걸어서 건너보려고 찾았다, 개통식 때문인지 통제를 하여 거가대교는 가지 못하고 가덕도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무료통행 기간이었던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거가대교는 잠시 관광지가 되어 주말이면 교통.. 2011. 1. 6.
롯데마트 창원중앙점 이러면 큰일나요. 2011년 2월 4일 확인하니 이렇게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알려드립니다. 2011/02/05 - 블로거 지적 수용한 롯데마트창원중앙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블로거 천부인권 님의 글을 보다 보니 장애인 점자 블록 공부가 자연스레 되었다. 이제 웬만한 것은 어림잡아 무엇이 잘못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1월1일 봉하마을 국민의 명령 민란을 끝내고 영화를 보러 갔다. 표를 사고도 시간 여유가 많아 지하도를 이용하여 롯데마트에 갔다. 그러다 매장에 들어서려다 이건 아니다 싶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천부인권 님에게 전화를 걸어 "형님 롯데마트 장애인 점자블록 엉망인데요, 한번 와야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자 그럼 아래 사진의 점자블록 설치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먼저 눈에 거슬리는 것.. 2011. 1. 5.
친환경 일자리창출 효자산업 상주곶감 부가가치가 40-50%가 되는 친환경산업을 소개합니다. 이 친환경산업은 엄청난 수의 일자리 창출도 합니다. 그래서 이 산업을 효자산업이라 부릅니다. 바로 상주의 곶감농사가 그것입니다. 상주의 곶감농사가 왜 효자산업인지 공부해 볼까요? 경상북도 상주는 우리나라 곶감 생산의 65%를 차지하는 곶감의 고장입니다. 대략 한 해 생산량이 7천 톤이며, 매출액이 2천억 정도라고 합니다. 2010년 곶감 생산은 냉해, 늦서리, 일조량 부족, 동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5천 톤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곶감의 고장인 상주에서도 곶감 박사 박경화 대표가 운영하는 상주 곶감명가의 곶감은 명품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2010/11/23 - 별빛에 익어가는 백만개 상주곶감 곶감명가에서 생산하는 곶감이 자그마치 100만 개 15억.. 2010. 12. 30.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뻘쭘했던 갱블시상식 2010년도 이제 한 주를 남겨놓았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10년입니다. 하루건너 이런저런 송년 자리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을 받기도 했고 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22일 경남도민일보가 운영하는 메타블로그인 갱상도블로그 우수블로그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상을 주는 경남도민일보도 상을 받는 블로거도 뻘쭘한 시상식이었습니다. 상이라는 것이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야 하고, 더불어 지켜보는 사람도 함께 유쾌해야 하는데, 이번 갱블 시상식은 과정도 그랬고 시상식 당일도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내년을 위한 결론은 아주 좋습니다. 이것이 갱블의 문화고 갱블의 힘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2010년 갱블우수블로그 선정방식으로 당당히(?) 3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 2010. 12. 24.
삼겹살 맥주 샤브샤브 먹어봤나? 아니 들어나봤나? 삼겹살 맥주 샤브샤브를 우연히 맛보았습니다. 돼지고기 잡내가 싹 빠진 깔끔한 맛인데 주변에서는 "야, 이것으로 장사해도 되겠다."라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재료나 요리도 아주 간단합니다. 삼겹살 샤브샤브임으로 샤브샤브용 삼결살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육점에서 샤브샤브용으로 달라하면 얇게 썰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맥주가 필요합니다. 맥주는 피쳐로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용기는 높이가 넉넉한 후라이팬(?)을 준비하면 됩니다. 맥주를 팬에 붓고 충분히 열이 올랐을 때 샴결살을 넣어면 됩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적당히 뒤집어 주면서 적당히 익기를 기다렸다. 먹기 좋을 만큼 익었을 때 건져내면 됩니다. 그럼 어떤 맛일까요? 일단 돼지고기 잡내가 없습니다. 그리고 술에 샤브샤브를 해서 고기가 술을 머금지는 않습니다... 2010. 12. 22.
벌거벗은 마네킹과 창동골목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 1월31일까지 루미나리에 불을 밝힌다는 소식은 어제 올렸습니다. 2010/12/20 - 창동 살리기가 박완수시장 숙제라고 침체 된 창동을 살리기 위해서는 비싼 상가임대료 인하와 상인들의 친절이 필요하다는 댓글을 주신 분도 계십니다. 나에게 창동은 무엇인가? 그냥 창동입니다. 추억이 깃든 장소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창동이 사라지면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것이죠, 그래서 우연히 시간이 되어 창동을 걷게되었고 폰카지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창동구경을 해 보실까요? 골목으로 들어서니 벌거 벗은 마네킹만 덩그러니 남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학문당 뒷문으로 나가면 삼도집이 나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골목안쪽 가게에서 사장님이 뭐라고 하십니다. 아마 안으로 와서 구경을 하라는 말이었지 싶습.. 2010. 12. 21.
창동 살리기가 박완수시장 숙제라고 토요일(18일) 창원에서 경남도민대회 참여하고 친구들과 조촐한 송년회가 있어 마산 창동을 찾았다. 집회장에서 마산 사는 분에게 물었다. "마산은 시내 나가면 밤에 차를 어디에 세워야 합니까?" "밤이라 그냥 길가에 세우면 될 겁니다. 마산은 단속 안 해요. 안 그래도 장사도 안되는데 차까지 단속하면 난리 날 겁니다." 길가에 세워두어도 된다고 했지만, 결국 차는 골몰 안에 좋은 자리가 있어 얌전히 세워두었다. 7시 약속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였다. 뭘하지? 잠시 생각하다. 그래 창동 구경이나 하자며 차 문을 잠궜다. 오동동에 루미나리에가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손님이 북적이는 가게는 없지만 이렇게 루미나리에라도 밝혀 놓으니 보기는 좋다. 지역의 경남은행이 협찬을 한 것 같은데, 검색을 해보니 지난 1.. 201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