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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탐욕에 빠져 게으른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8) 무소의 뿔 54.연회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잠시 동안의 해탈에 이를 겨를도 없다. 태양의 후예가 한 이 말을 명심하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5.서로 다투는 철학자들의 논쟁을 초월하여 진정한 깨달음의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6.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도 말며,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7.의롭지 못한 것을 보고 그릇되고 굽은 것에 사로잡힌 나쁜 친구를 멀리하라. 탐욕에 빠져 게으른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태양의 후예:부처님 숫타니파타. 2011.11.4(금) 사진 2011... 2018. 8. 11.
무소의 뿔-욕망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어지럽힌다 17) 무소의 뿔 50.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어지럽힌다. 욕망의 대상에는 이러한 근심 걱정이 있는 것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1.이것이 내게는 재앙이고 종기이고 화이며, 질병이고 화살이고 공포이다. 이렇듯 모든 욕망의 대상에는 그와 같은 두려움이 있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2.추위와 더위, 굶주림, 갈증, 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볕과 쇠파리와 뱀, 이러한 모든 것을 이겨 내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3.마치 어깨가 떡 벌어진 얼룩 코끼리가 그 무리를 떠나 자유로이 숲속을 거닐듯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 무소의 뿔. 2011.11.3(목) 사진 2011.10.. 2018. 8. 11.
무소의 뿔-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잔소리와 말다툼이 일어나리라 16) 무소의 뿔 45.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얻었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리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그와 함께 가라. 46.그러나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얻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7.우리는 친구를 얻는 행복을 바란다.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대등한 친구는 가까이 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친구를 만나지 못할 때는 허물을 짓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8.금세공이 잘 만들어 낸 두 개의 황금 팔찌가 한 팔에서 서로 부딪치는 소리를 듣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9.이와 같이,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잔소리와 말다툼이 일어나리라. 언젠가는 이런 일이.. 2018. 8. 9.
무소의 뿔-무엇이든 얻은 것으로 만족하고 15) 무소의 뿔 42.사방으로 돌아다니지 말고, 남을 해치려 들지 말고, 무엇이든 얻은 것으로 만족하고, 온갖 고난을 이겨 두려움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3.출가한 처지에 아직도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출가하지 않고 집에서 수행하는 재가자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흔히 있다. 남의 자녀에게 집착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4.잎이 진 코빌라라 나무처럼, 재가 수행자의 표적을 없애 버리고 집안의 굴레를 벗어나 용기 있는 이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코빌라라 나무는 흑단의 일종, '재가 수행자의 표적'은 머리, 수염, 흰옷, 장식품, 향료, 처자와 하인이 있는 것을 말함. 숫타니파다 - 무소의 뿔 2011.11.1(화) 사진 2011.10.30 NO.. 2018. 8. 9.
무소의 뿔-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 싫다면 14) 무소의 뿔 38.자식이나 아내에 대한 집착은 마치 가지가 무성한 대나무가 서로 엉켜 있는 것과 같다. 죽순이 다른 것에 달라붙지 않도록, 무소의 불처럼 혼자서 가라. 39. 묶여 있지 않는 사슴이 숲속에서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0.동행이 있으면 쉬거나 가거나 섰거나 또는 여행하는 데도 항상 간섭을 받게 된다.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1. 동행이 있으면 유희와 환락이 따른다. 또 그들에 대한 애정은 깊어만 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 싫다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다 - 무소의 뿔 2011.10.31 사진 2011.10.30 NO산악회준비모임 불모산 산행.. 2018. 8. 8.
무소의 뿔-사랑으로부터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13) 무소의 뿔 35.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고, 살아 있는 그 어느 것도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이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6.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 사랑으로부터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7.친구를 좋아한 나머지 마음이 거기 얽매이게 되면 본래의 뜻을 잃는다. 가까이 사귀면 그렇게 될 것을 미리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 무소의 뿔 2011.10.30사진 2011.8.28 지리산 대원사에서 우연히 내 손에 들어 온 네 가지의 캐논 변주곡을 폰으로 듣고 있다.이를 어쩌나큰 아이가 피아노로 연주하는 캐논을 들을 때 그 맛이 아니다. 2018. 8. 8.
소 치는 사람-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할 것도 없다 12)소 치는 사람 28.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소를 매 놓은 말뚝은 땅에 박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새로 엮은 밧줄은 튼튼해서 소도 그것을 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9.스승은 대답하셨다."황소처럼 고삐를 끊고 코끼리처럼 냄새 나는 덩굴을 짓밟았으니, 나는 다시 인간의 모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30.이때 갑자기 사방이 어두워지고 검은 구름이 비를 뿌리더니 골짜기와 언덕에 물이 넘쳤다. 신께서 뿌리는 빗소리를 듣고 다니아는 이렇게 말했다. 31."우리는 거룩한 스승을 만나 얻은 바가 참으로 큽니다. 눈이 있는 이여, 우리는 당신께 귀의하오니 스승이 되어 주소서, 위대한 성자시여. 32.아내도 저를 .. 2018. 8. 6.
소 치는 사람-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11)소 치는 사람 26.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나에게는 갓 태어난 송아지도 있고, 젖을 먹는 어린소도 있습니다. 새끼 밴 어미소도 있고, 암내 내는 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7.스승은 대답하셨다."나에게는 갓 태어난 송아지도 없고, 젖을 먹는 어린소도 없다. 새끼 밴 어미소도 없으며, 암내 내는 암소도 없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없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숫타니파타 - 소 치는 사람. 2011.10.28(금)사진 2011.10.23. 하동 악양면 어느 농가 창고 폐차장에 가야할 차가 농가 창고에 있구나.필요한 것을 사용하려고 저렇게 해두었겠지.저 차에서 부속을 빼다 고장난 농기계는.. 2018. 8. 6.
소 치는 사람-나는 그 누구에게도 속해있지 않다. 10)소 치는 사람 24.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나는 놀지 않고 내 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아이들은 모두 다 건강합니다. 그들에게 그 어떤 나쁜 점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5.스승은 대답하셨다."나는 그 누구에게도 속해있지 않다. 스스로 얻은 것으로 온 세상을 거니노라. 남에게 소속 될 이유가 없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숫타니파타 - 소 치는 사람. 2011.10.27(목)사진 2011.10.16. 거제 칠천도 대곡마을 10.26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부산과 경남에서는 지역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 at 칠천도. 2016. 8. 30.
소 치는 사람-내 마음은 내게 순종하고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9)소 치는 사람 22.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내 아내는 착하고 허영심이 없습니다. 오래 함께 살아도 항상 내 마음에 흡족합니다. 그녀에게 그 어떤 나쁜점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3.스승은 대답하셨다." 내 마음은 내게 순종하고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오랜 수양으로 잘 다스려졌다. 내게는 그 어떤 나쁜 것도 남아 있지 않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숫타니파타 - 소치는 사람. 2011.10.26(수) *사진 2011.10.16생활에서 쌓인 것이 많으며 밤낚시를 통해 풀었다.오랫동안 그렇게 하였다. 그리고 한동안 그것을 중단했다. 근래 밤 낚시를 몇 번 다녀왔다.거제 칠천도에서 밤 낚시를 하고 돌아오는 길, .. 2016. 8. 30.
소 치는 사람-이제는 뗏목이 소용없노라 8)소 치는 사람 20.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모기나 쇠파리도 없고, 소들은 들판의 우거진 풀을 뜯어먹으며, 비가 와도 견뎌 낼 것입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1.스승은 대답하셨다."내 뗏목은 이미 잘 만들어져 있다. 욕망의 거센 흐름에도 끄떡없이 건너 벌써 피안에 이르렀으니, 이제는 뗏목이 소용없노라.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숫타니파다 - 소 치는 사람. 2011.10.25(화)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은 준비가 되었을까?이 또한 집착인가? *사진하동 악양의 매암차문화박물관의 매암다방은 스스로 체계로 운영된다. 차는 맘껏 먹고 씻어 두고 가면 된다.찻값은 1인당 2,000원이다. — at 매암차문화박물관. 2016. 8. 30.
소 치는 사람-움막에는 아무것도 걸쳐 놓지 않았고, 탐욕의 불은 남김없이 꺼 버렸다 7)소 치는 사람 18.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나는 이미 밥도 지었고 우유도 짜 놓았습니다. 마히 강변에서 처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내 움막 지붕에는 이엉을 덮어 놓았고, 집 안에는 불을 지펴 놓았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19.스승은 대답하셨다."나는 성내지 않고 마음의 끈질긴 미혹도 벗어 버렸다. 마히 강변에서 하룻밤을 쉬리라. 내 움막에는 아무것도 걸쳐 놓지 않았고, 탐욕의 불은 남김없이 꺼 버렸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 마히 강: 큰 강* 움막 : 자기 자신 숫타니파타 2011.10.24(월) 사진: 하동 악양 최참판댁 2016.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