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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갱상도정치

문성근이 전하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내려온 까닭?'

by 구르다 2010. 6. 2.
지방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 배우 문성근 씨는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를 지원하였습니다.
꼭, 김두관 후보만 지원한 것은 아닙니다. 경남이 야권단일화를 이룬 곳이라 유세현장에는 문성현 민주노동당 창원시장 후보와 그 지역구 도의원 후보, 기초의원 후보도 함께하는 합동유세였습니다.

오후부터 창원, 마산 유세가 집중되었는데 30분, 1시간 간격으로 바쁘게 이어지는 강행군이 밤 10시까지 이어졌습니다.
문성근 씨의 지원유세는 항상 김두관 후보 앞에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두관 후보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5군데 유세장을 쫓아다녔습니다.
아마, 6.2 지방선거의 소중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 반송재래시장에서 유세하는 문성근



문성근 씨의 지원유세의 레퍼토리는 서울에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지원 연설에 더하여, 지역적인 사안을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똑딱이 카메라 하나로 사진도 찍고, 가끔 동영상도 찍어야 했기에 제가 유세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조건은 아니었습니다. 그때그때 판단해서 이 부분이 좋겠다 싶으면 담은 방식이었습니다.

문성근 씨의 김두관 후보 지원유세 내용의 핵심은 지역주의 타파였습니다.
경남도지사가 민선 15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성근 씨는 그 당위성을 노무현의 남자답게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그 실마리를 풀어나갔습니다.


한번 들어 보실까요?

  -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내려온 까닭은?
 


   ▽ 야권단일 후보들과 함께 유세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2010.6.1. 창원 반송시장


오늘은 투표일입니다.
밥은 굶어도 투표는 굶지 말자는 이외수 선생님의 외침에 따라 다들 투표는 꼭 챙깁시다.

투표는 기적을 만듭니다.
방관자가 아닌 주인으로....


작년 부터 관심갖고 쓴 행정통합과 지방선거에 대한 기본적인 글은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이제 선거 결과에 대한 글과 나름 취재하고, 인터뷰하고, 선거 활동으로 진행한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정리 등이 남았습니다.

전국 동시 지방선거, 수도권의 선거가 아닌 지역의 선거가 관심을 받고 이슈가 되기는 참 어려운 조건입니다.
그래도 운이 좋아서일까요?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습니다.
기성 언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100인 닷컴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블로거들의 역할이 높았다고 봅니다.

잘 정리하면 블로거의 새로운 활동영역으로 자림매김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