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명/생명가득한

크리마스 지나 핀 크리스마스선인장 꽃

by 구르다 2010. 1. 6.

작년 12월 초에 2009/12/01 - [생명!지나치기쉬운] - 개발이 아닌 게발선인장에 붉은 꽃이 피었다. 글을 올렸습니다.

겨울이 시작되고 핀 꽃이라 반가웠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서 게발선인장과 크리스마스선인장에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거실에 다시 게발선인장 옆 화분이 꽃을 피웠습니다.
이 녀석은 늦둥이라 늦게 피나 하고 있었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들여다보니 이 녀석은 크리스마스선인장입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은 크리스마스 즈음에 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아래 녀석은 크리스마스선인장입니다.
보시면 톱니가 둥그스름합니다.
꽃도 게발보다는 좀 더 단정합니다.



아래 녀석은 게발선인장 꽃입니다.


그리고 톱니도 이렇게 확실합니다.
게발선인장 꽃은 예전에 떨어졌습니다.
꽃이 없으니 톱니가 더 확실합니다.



오늘 크리스마스선인장 꽃을 사진에 담으면서 어머님께 이 선인장 이름이 크리스마스선인장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왜 크리스마스선인장이라 불렸는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아마 이웃 할머니들이 집에 오시면 게발선인장과 크리스마스선인장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지 싶습니다.




겨울이 좀 더 깊어지고 난 다음에 핀 꽃이라 그럴까요?
같은 카메라로 찍었는데도 색이 더 진한 것 같습니다.
더 화사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한 녀석이 꽃을 피웠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한 달 정도를 꽃이 필락말락 했다 하는데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꽃을 피웠다 합니다.

웃기게 생긴 녀석인데 처음 보는
꽃입니다.

꽃자루와 꽃의 길이가 자기 키만큼이나 되는 녀석입니다.

향기가 있나 없나 확인해 봤는데 향기가 조금 나더군요.

전체를 담아 보려 했는데 생긴 것이 요상해서 그런지 초점이 잘 잡히지 않아 모두 흐려 올리지 못합니다.

가지 하나의 한 송이씩 꽃 두 송이가 피었는데, 작은 잎을 한 장씩 꽃자루 위에 매달고 있습니다.

이 녀석 이름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야생화 이름 찾는 것은 그래도 좀 하는데, 이런 녀석들 이름 찾는 데는 젬병입니다.




나름 생존의 방식이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녀석들을 보면 대단합니다.

생존을 위해 좋은 환경을 찾아가는 녀석들도 있고, 더 열악한 조건으로 찾아가 다른 녀석들과 경쟁을 피하는 것들도 있더군요.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식도 식물이나 동물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존방식을 추구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