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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치수다

무자비한 노동자 사냥이 국가브랜드?

by 구르다 2009. 8. 6.
대통령이 국가브랜드를 높혀야 한다고 한 것이 얼마되지 않았다.

대통령의 그 말을 아랫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한 것일까?
어제 평택 쌍용공장에서는 경찰특공대의 무자비한 노동자 노예사냥이 자행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정당한 법집행이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는 높아 졌을까?

이 사건을 접한 세계는 경악을 하고 있다.
오늘(6일)은 터기 금속 노동자들이 쌍차관련 집회, 브라질 쌍파울로 한국대산관 앞에서의 브라질 노동자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단식광대님 http://dada.idomin.com/139



11일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집회가 계획되고 있고, 전미 자동자노조와 미국노총도 한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월드컵이 열릴 예정일 남아공 금속노조는 4일 한국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유럽연합 의장도 사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관련 기사 : 쌍용차, 외국도 나서는데.......장관은 '휴가중'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국제적인 항의가 국가브랜드를 높히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공권력의 잔인한 진압에 대하여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여야 한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트위트를 통해, 미국의 두 여기자가 석방 되는 기사를 보고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경찰특공대의 방패에 찍히고 곤봉에 얻어 터지는 장면을 보면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제 나라 백성을 존중하지 않는 위정자들이 있는 나라의 국가브랜드는 결코 높아 질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