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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

날씨에 포스팅까지 눈치봐야 한다.

by 구르다 2009. 7. 31.

창원 컨밴션센터 입구의 바닥 분수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하늘로 치솟는다.

7월 첫 주  일요일(7/5)의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할려고 하니 장마가 시작되었다.
따로 장마기간을 두지 않는다고 하지만 많은 비가 내리는 기간이 이어졌다.

장마기간에 바닥분수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미완의 비공개 포스팅으로 남겨 두었었다.

7월 마지막 날 무척 찐다.
모처럼 많이 덥다.
휴가 가는 차량 행렬로 도로도 막힌다는 방송이 자주 들리고, 인근에서는 바다로 세계로 라는 바다축제도 열리는 모양이다.


이번 주말은 꼼짝없이 방콕을 해야 할 것 같다.
수요일 수련회로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전날 비가오고, 당일에도 흐려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점심으로 백숙과 옻닭을 먹었다.
지난번에 옻닭을 먹고 별 반응이 없어서 이번에도 옻닭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잘 먹었다..

근데,,근데,,,
온 몸이 가렵다. 머리 밑도 가렵고..다리는 퉁퉁부었다.
어제는 약으로 버텼는데..
오늘은 병원에서 주사까지 맞았다..

▲ 2009.7.5(일). 경남 창원 세코


다른 사람들 2-3일이면 땡이라고 하는데..
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들 휴가가서 신나게 더위를 즐길 때..
조금은 쓸쓸하게 방콕해야 할 것 같다
그러다 해 저문 밤이면 가까운 곳으로 라이딩이라도....


다들 꿀꿀했던 7월 날려 버리고
8월  여름 더위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