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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노무현김대중

그래도 너무 일찍 가셨습니다.

by 구르다 2009. 5. 23.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노 전 대통령이 몸을 던진 부엉이 바위

서둘러 가지 않아도 언제가 가는 곳인데 왜 그리 서둘러 가셨나요.
오죽 답답하고 갑갑하셨으면 그리하셨을까 싶지만..
그래도 원망스러운 마음 듭니다.

▲ 봉화산 사자바위

아무리 꽉막힌 세상이 싫어 가셨다지만
그럼 힘들게 남은 사람들 또 어찌하나요.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지난 겨울 그리고 지금도
노란 리본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 생가

시대를 잘 못 만나
모진 놈 많은 세상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제,,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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