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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산오르기

여름으로 가는 비음산 풍경

by 구르다 2009. 5. 13.
입하를 지나니 산색이 완연한 초록으로 물들어 갑니다.
5월10일 비음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한달 전 잡은 일정인데...다들 무어그리 바쁜지..약속한 이들의 참여가 적었습니다.
강행과 포기의 갈등을 거듭하다..

시작하지 않으면 다음에도라는 생각에 강행을 하였습니다.
오붓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 용추계곡은 아카시아(아까시나무)향이 진동을 합니다. 그리고 윙윙거리는 벌 소리도...


▲ 지금 한창인 국수나무 꽃입니다. 가지의 껍질을 벗기면 국수가 나옵니다.


▲ 때죽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향수도 만들고 고기도 잡는 나무입니다.


▲ 콩과 식물들은 꽃이 이쁩니다. 싸리꽃입니다.


▲ 풀꽃은 그래도 이름을 좀 아는데,,나무꽃은 잼병입니다..누군가에 패스..조팝같기도 하고..


▲ 저기 비음산 정상이 보입니다. 몇개월전에는 헉헉거리며 올랐고, 몇년 전에는 오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몇개월 전에는 아래를 여러번 뒤돌아 보았습니다.


▲ 반지마을도서관 변상기 운영위원장과..비음산은 높지 않은 산입니다..510M 입니다. 그래도 창원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바람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 하산길에 만난 괴불주머니..바위 틈에 자리를 잡은 가녀린 괴불주머니입니다.


▲ 용추에서는 처음 인사 한 골무꽃..


▲ 찔레꽃입니다. 붉게 피는 찔레꽃을 본적이 있나요?


▲ 이녀석도 괴불주머니 자태가 좋고 빛이 좋아 담은 녀석입니다. 산괴불인지 염주괴불인지 따지지는 마세요..


용추에는 담지는 않았지만 층층나무, 애기나리 등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다양한 나무와 풀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음 산행에는 좀더 많은 위원님이 함께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