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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

창원에서 무선인터넷 공짜로 즐기려면

by 구르다 2009. 5. 5.
작고 깜직하며 휴대성이 편리한 넷북이 유행이라고 한다.
컴터 회사들도 이 분야를 공략하기로 했다는 기사도 나온다.

3년전 미니 노트북을 구입했다. 작지만 무선, GPS, 블루투스 기능까지 웬만한 것은 된다.
기계만 좋으면 뭐하나 기반 시설이 되어 있어야 활용을 하지..그동안 강의할 때 말고는 잘 사용하지 않았다.

앞으로 잘 사용해 볼려고 창원시내를 한바퀴 둘러봤다.
어디가 무선 인터넷이 공짜로 되는지 확인차...

▲ 창원컨벤션센터(CECO)


우리집 대문 앞은 무선인터넷이 터진다.
창원YMCA 2층 강당에도 무선인터넷이 터지는 것을 예전에 확인했다.
(창원YMCA는 무선을 사용하지 않지만 주변에서 사용하는 무선의 전파영역으로 추정된다. 바로 옆이 우체국이다.)



처음 찾은 곳이 창원시청..
휴일이라 청사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아니 문이 잠겨 못들어 갔다. 근데 전파는 문잠긴 것 하고는 상관없으니까..

△ 창원시청(민원실과 본관 사이)


창원시청 무선인터넷 된다.


무선인터넷 존을 운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신호가 잡히고, 약하지만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센놈으로 서비스 하면 좋을 것 같다...정우상가에서도 잡히고, 창원광장에서도 가능하게..

△ 약하지만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



시청을 나와 성산아트홀로 갔다.
신호가 잡히기는 하는데 연결은 되지 않는다.
도로 건너에는 상공회의소와 KBS가 있다. 그쪽은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여하튼 공원에서 무선인터넷을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



중앙로를 따라 가다. 창원교육청 근처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확인을 해봤다.
약하지만 신호가 잡히고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
연결되었다 끊어졌다 한다.

주변에 관공서가 많다. 아쉽지만 그래도 공짜니까..

△ 관공서가 많은 중앙로 창원교육청에서 약하지만 가능



경남도청,,Good이다.
잔디밭에서 연결이 원할치 않아 건물현관으로 갔는데..

경남도청 무선인터넷 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창이 뜬다.

△ 경남도청은 무선인터넷 존을 운영한다. 속도도 좋음


별다른 절차 없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연결되고 잔디밭으로 가보니 그 곳에서도 인터넷이 살아 있다.
주변에 노는 아이들이 보고는 신기해 한다.

도청에서는 잔디밭 그늘에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겠다.

전기까지 땡길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 건물과 떨어진 잔디밭에도 된다.




창원대학을 갔다.
도서관안으로는 들어가지는 않고 도서관과 학생회관 사이에서 노트북을 펼쳤다.
약하지만 몇 개의 신호가 잡힌다. 그래도 대학인데 실망이다.

△ 창원대학 되기는 하는데 약하다.


연결 된게 죽고, 새로운 것이 잡혔다.

넷스팟 존이라고 뜬다.
유료인 것 같아 접속하지는 않았다.
찾아보니 KT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일단 상품에 가입되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것 땜에 KT로 바꿀 수는 없고, 창원대 학생들은 고려해 볼 만 하겠다.
성산아트홀에서도 넷스팟이 잡혔던 것 같다.

△ '넷스팟 존'이라 하는데 돈 내야 하는 것 아닌가?



창원대학은 여러 곳을 둘러보지 않았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창원의 집을 들렸다.
주택가라 그런지 신호가 잡히긴 하지만 연결이 되는 것은 없었다.
경남도청  무선인터넷도 잡히긴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연결은 되지 않더라..

다음 들린 곳이 창원전문대학...
정보관 앞에서 애를 써 보았지만...배터리만 잡아 묵었다.

커피도 마실겸 도서관을 찾았다.
건물 밖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았는데 건물 내에서는 신호도 잡히고 연결이 된다.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 창원전문대학 도서관 건물/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블루투스로 노트북에 전송을 하였다.




창원컨벤션센터(CECO)도 내부에서는 Good이다.
무선인터넷 존을 운영하고 있다.

△ CECO 무선인터넷존을 운영한다. 회원가입을 해야 함


그런데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공짜인데..그런 번거로움 쯤은 감수 할 수 있을 것이다.
속도도 잘난다.

△ 속도 깔끔하게 잘 나온다.


컨벤션센터 옆 시티세븐으로 이동을 하며, 풀만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연결을 시도해 보았다.
호텔과 은행이 있다.
약하지만 터진다.

△ 풀만호텔 앞 (시티세븐) 약하지만 가능하다.


속도가 아쉽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이다.
분수광장 옆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블러그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티세븐에서 노트북 배터리가 죽어버렸다.

창원이 지방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여럿이다.
오늘 확인 해보지 못한 곳 중에서도 가능한 곳이 여러군데 있을 것이다.
문제는 노트북의 배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