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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

게으른 자의 봄나들이..창원시 용추계곡

by 구르다 2005. 2. 14.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봄맞이를 갔다.
오늘의 바람은 아직 실물로 보지 못한 노루귀꽃을 보는 것이었다.

봉림산



다른 사람들과는 반대의 길로 올랐다.
작년 늦은 봄에 잎만 본 오루귀들이 있어 그곳을 찾았다.
그러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용추계곡



계곡은 얼어있었지만, 얼음 밑으로 봄은 흐르고 있었다.

우곡사 가는 길, 눈이 내렸다



저 눈 아래에서도 봄은 준비되고 있다.
곧 얼레지로 수놓아 지겠지..

봉림산에서 본 창원시 전경



 결국, 노루귀는 보지못하고...
눈 녹은 양지에서 봄을 준비하는 노루발풀만 확인하고 왔다.
멀리 용지호수의 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올해는 기필코 노루귀를 보리라...



 

댓글

 여왕  05.02.14 09:23
어머 노루귀 얼레지
이제 필시기군요
여기가 어디죠
저도 꼭 보러가고싶네요
산을 올라가야겠죠
  
 └  bada79  05.02.15 03:25
서울에서 500Km나 떨어진 곳입니다.
창원의 봉림산입니다. 옛이름은 전단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