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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2011-2012 숫타니파타

설산에 사는 자-이제 다시는 세상에 태어 나는 일이 없다

by 구르다 2018. 8. 31.

47) 설산에 사는 자




162.

설산 야차가 말했다.

"그는 밝은 지혜를 갖추고 있을까. 그의 행동은 순수할까. 그는 온갖 번뇌의 때를 소멸해 버렸을까. 그는 이제 또다시 태어나는 일은 없을까."



163.

칠악 야차는 대답했다.

"그분은 밝은 지혜를 갖추었다. 그분의 행동은 순수하다. 그분은 온갖 번뇌의 때를 소멸해 버렸다. 그리고 그분은 이제 다시는 세상에 태어 나는 일이 없다."



163-1.

설산 야차가 말했다.

"성인의 마음은 행동과 말에 잘 나타나 있다. 밝은 지혜와 맑은 수행을 갖추고 있는 그를 그대가 찬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63-2.

성인의 마음은 행동과 말에 잘 나타나 있다. 밝은 지혜와 맑은 수행을 갖추고 있는 그를 그대가 따라 기뻐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164.

칠악 야차가 말했다.

"성인의 마음은 행동과 말에 잘 나타나 있다. 자, 그럼 우리는 밝은 지혜와 맑은 수행을 갖추고 있는 고타마를 만나러 가자."



숫타니파타. 2011.12.4(일)


사진 2011.12.1. 안민고개에서 본 진해 야경

봄날 같다가도 겨울이라는 것을 잊지않게 날이 차가워 지기도 한다. 그것도 모르고 성급하게 꽃을 피운 나무들이 순진한 것일까. 그렇게 속인 인간들이 나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