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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마을도서관

주변 이야기 하나-한화자원봉사

by 구르다 2005. 4. 22.

(2008/10/23 12:32)  옮기면서 : 2008년에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문해학교에 자원봉사를 하고있다.


이래 저래 블러그에 흔적을 남겨가다 보니
제 주변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어제와 그제 제 주변에는 이런 일들이...
술먹는 도서관 이야기는 이미 해버렸고..
 
한달에 한번인가 두번 이렇게 (주)한화에서 아이들과 놀기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옵니다.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하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그리고 소외된 아이들에게는 사회의 새 모습을...
 
그저께는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심는 것을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어슬프고, 자원봉사자들도 어슬프고..
자료를 찾아가면서 방울토마토 심기를 하였습니다...
 
그날 퇴근 할 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보니...그저께의 흔적이 많이도 남아 있었습니다..
 
 
# 2005.04.20(수)



점심 때 심어놓은 화분의 방울토마토를 살펴보니..
이렇게 노란 꽃을 매달고 있었습니다..
 
어제 저 방울 토마토 익사할 뻔 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도 나도 물을 주었거든요..
 
신기한 것은 화단에 저 화분을 올려 놓으니 마당이 조용해 졌다는 것입니다.
며칠 갈지는 모르지만..
 
방을 토마토 열매를 맛볼 수 있을지..
 
 
# 2005.04.21(목)



작년 집에는 방울 토마토를 화분에 심어 가족들이 하나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물론 제 것도 남겨 두어,,저도 맛볼 수 있었답니다..
 
둘째 하늬도 작년에 학교에서 방울 토마토를 심었는데..
열매가 3개가 열렸더랍니다.
근데 그것을 모둠 모두가 나누어 먹을 수 없어 가위바위보 하였답니다.
하늬가 마지막 까지 이겨 방울토마토 세 알을 모두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친구가 맛이 어떤지 먹고 싶다고 말해서..
하늬는 자기는 집에서 맛보았다며 양보를 했답니다.
그 이야기를 하늬 엄마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살가는 법을 미루와 하늬는 벌써 익혔습니다...
막내 단비도 곧 그러한 삶의 방식을 배울거라 믿습니다


댓글

 솔이  05.04.22 05:45
봉사활동 오는데 하이힐이라~ㅎㅎㅎ
하늬맘이 참 이쁘네요
단비도 언니같이 이쁘게 크길 바래요
  
 └  bada79  05.04.22 11:43
회사에서 업무시간에 나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참여자들은 곧 봉사활동이 업무이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활동입니다..

오늘은 황사가 영향이 좀 있습니다.
 
 
 쭈니찌니  05.04.22 07:47
방울 토마토는
햇빛 좋은곳 이라면,,,
초가을 까지도
먹을수가 있지요

아~~단비
봄을 즐기던 그 사진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  bada79  05.04.22 11:43
여행 잘 다녀 오세요..
 
 
 여왕  05.04.22 10:14
우리애들도 작년에 둘다 키웠는데 하나는 죽고 하나는 잘자라서 열매를 맛있게 따먹었죠
올해도 함 키워서 관찰일기 써보고싶네요
  
 └  bada79  05.04.22 11:44
생명을 키워가는 것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인것 같아요,,,
 
 
 소두방  05.04.22 23:10
저는 토마토를 잘먹습니다.
그 중에서도 방울 토마토는 한 입에 쏘옥 들어가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때는 토마토만 먹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토마토마다 맛이 다릅니다.
저는 생명을 키우는 대신 생명을 위하는 것으로 토마토와 친구하였습니다.
혹시 토마토가 성을 낼까요?^^
  
 └  bada79  05.04.23 00:08
토마토는 사람이 먹어 주어야 제 역할을 다하는 거죠,,,
사람에게 먹히지 않고,,,
그냥 땅에 떨어진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토마토의 일생이 비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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