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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금강산기행 2002

금강산을 다시 가는 그날을 기다리며..

by 구르다 2014. 2. 1.

10년이 훌쩍 지난 2002년,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며 경상남도의 장애인금강산 3차 방문사업 인솔 책임자로 11월 19일 - 11월22일 금강산을 다녀 왔었다.

 

▲ 구룡동 입구에서 단체사진


금강산 여행을 준비하며 2002년 당시에는 준 전문가 용으로 나왔던

400만 화소 '니콘 쿨픽스4500'을 거금을 들여 구입했었다.


그리고 3박4일의 금강산 여행에서 배터리와 메모리 부족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제법 많은 사진을 찍었었다.


▲ 3.8선 휴게소에서. 2002년 노랑머리



그렇게 찍은 사진을 정리하여 참가자들에게 CD를 구워 나누어 주었고

2005년에는 개인 홈페이지에도 사용용량의 문제로 사진을 줄여 게시 했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원본 사진은 존재하지 않는다.

컴퓨터에 담겨 있던 사진은 컴퓨터 하드 고장으로 복구를 하지 못했다.






▲ 금강산 동석동 집선봉 아래에서. 2002년 노랑머리


그나마 2005년 풍경 사진 중심으로 홈페이지에 올려 둔 게시물이 있어 흔적은 남아있었다.

그동안 블로그로 옮겨야지 옮겨야지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쉬었던 블로그를 다시 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홈페이지 금강산 게시물을 옮겨

금강산기행 2002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남북 관계가 하루 빨리 개선되어 금강산을 다시 갈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다시 간다면 그때 느끼고 보지 못했던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때는 몰랐지만 심한 빈혈로 제대로 산행을 할 수 없어 많은 것을 놓쳤는데

지금 간다면 여유를 가지고 제대로 산과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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