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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

벌거벗은 마네킹과 창동골목

by 구르다 2010. 12. 21.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 1월31일까지 루미나리에 불을 밝힌다는 소식은 어제 올렸습니다.
2010/12/20 - 창동 살리기가 박완수시장 숙제라고

침체 된 창동을 살리기 위해서는 비싼 상가임대료 인하와 상인들의 친절이 필요하다는 댓글을 주신 분도 계십니다.


나에게 창동은 무엇인가?
그냥 창동입니다. 추억이 깃든 장소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창동이 사라지면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것이죠,
그래서 우연히 시간이 되어 창동을 걷게되었고 폰카지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창동구경을 해 보실까요?

























골목으로 들어서니
벌거 벗은 마네킹만 덩그러니 남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학문당 뒷문으로 나가면 삼도집이 나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골목안쪽 가게에서 사장님이 뭐라고 하십니다.
아마 안으로 와서 구경을 하라는 말이었지 싶습니다.
손님구경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놓칠 수가 없는 거죠








위약금에 현금 만원까지 지급한다고 적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해도 비싼 가게세를 내고 밥벌이가 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