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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

김두관지사와 함께한 경남명품단감 수확체험

by 구르다 2010. 11. 7.
"단감에도 명품이 있다." 무슨 말인지 감 잡으셨나요? 감이 오지 않으신다고요?

▲ 경상남도명품생산과수목 상표 이로로


이제 감 철인데 조금만 생각하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좋은예감'이 듭니다.

가을 햇살이 좋았던 5일과 6일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에서 주관한 자연이 숨 쉬는 감미로운 경남 파워블로거 초청 경남 팸투어에 참가하였습니다.

경남지능형홈산업센터 홍보체험관을 둘러보고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이 창원 대산면의 감미로운마을입니다.

농촌체험마을 감미로운마을은 백년단감 시배지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요즘은 단감이 제철입니다.




단감 농사는 수확시기에 의해 판가름난다고 합니다.
때를 기다리다 날이 갑자기 영하로 내려가면 얼어버려 농사를 망치게 되고, 그렇다고 일주일 먼저 따면 당도가 낮아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합니다.

경남도의 명품생산과수목 '이로로(IRRORO)'에 지정된 명품 단감은 사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하늘이 도와야 생산 가능한 진짜 명품입니다.


영농조합법인 좋은예감 대표이자 다감농원의 주인인 강창국 대표에게 좋은 감을 찾는 법과 감 따는 법을 배우고 감 따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 좋은 감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농조합법인 좋은예감 강창국 대표



팸투어는 경남과 전국에서 모인 유명 블로거 20명이 참가하였으며, 단감 따기 체험은 김두관 경남지사도 참여하였습니다.
그럼 경남에서 생산되는 명품 단감 "좋은예감"의 수확에서 포장까지 전 과정을 김두관 지사와 함께해 볼까요.


먼저 좋은 감을 선별하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색깔이 붉으면서도 단단한 것이 좋은 감이라고 합니다.
김두관 지사가 선택한 감은 '좋은예감' 일까요?


▲ 명품 단감을 따는 김두관 지사



감도 막 따면 안 됩니다. 그 자리에서 먹는 감이 아니고 선별, 포장,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될 상품이기에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체험에 참가한 블로거 대부분이 감을 장대로 딴 경험을 말했는데, 김두관 지사도 같은 경험을 말했습니다.

감을 딸 때 두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먼저 감의 배꼽에 삐쭉 솟은 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감에 상처주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가위로 자른 자루도 짧게 잘라주어야 합니다. 역시 다른 감에 상처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바구니에 담을 때도 감이 바닥에 닿을 때까지 손을 놓으면 안 됩니다. 감은 계란보다 더 쉽게 깨진다고 강창국 대표가 단단히 주의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딴 감은 선별장으로 옮겨집니다.
선별은 사람의 눈과 손이 아니라 기계로 합니다. 사람의 손과 눈으로 하면 정확도도 문제지만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생산비가 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선별기에 감을 놓을 때도 조심스럽게 놓아야 합니다. 계란보다 잘 깨지는 것이 감이니 말입니다.
선별기에 올려진 감은 먼저 눈으로 봐서 상품이  안 될 것은 손으로 골라냅니다. 이날도 몇 개가 선별라인에 섰다 퇴출당하였습니다.
따는 과정에서 잘 선택하면 이런 수고는 줄 일 수 있을 것입니다.




김두관 지사가 선별기계 작동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팸투어에 참석한 블로거들은 감보다는 김두관 지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랬으니 이런 사진도 찍었겠죠.




명품 감은 무게에 따라 선별기가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250g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250g이 안 되면 명품이 되지 않습니다.



이날도 명품에서 제외되는 감이 있었습니다.




선별한 감은 다른 곳으로 옮겨 포장하는데, 이날은 즉석에서 포장하였습니다.

포장의 첫 번째는 감이 유통과정에서 다치지 않게 개별 옷을 입힙니다.
다음은 뽀송뽀송한 옷을 입은 단감을 종이상자에 가지런하게 담습니다.
명품 단감 '좋은예감'은 소형 상자 포장인데 5개와 6개 포장 두 가지가 있습니다.




포장의 마지막 공정은 투명한 비닐랩을 붙이는 것입니다.
그럼 주인을 기다리는 명품 단감 "좋은예감"이 됩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아니라 그런지 뭔가 좀 엉성한 표가 납니다.




김두관 지사가 따서, 선별하고, 포장까지 완료한 경남의 명품 단감 "좋은예감" 인증샸


▲ 김두관 지사가 포장한 명품 단감 좋은예감 인증 샷



김두관 지사가 포장한 경남의 명품 단감 '좋은예감'은 즉석에서 커피믹스 님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커피믹스 님이 김두관 지사에게 선물 받은 '좋은예감"은 이틀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살짝 궁금해집니다.


▲ 커피믹스 님 기분 좋겠다.




경상남도가 인정하는 명품생산과수목 이로로에서 생산된 "좋은예감"은 유기농과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에게 전달됩니다.
명품생산과수목 이로로에서 생산된 "좋은예감" 한 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섭취가 OK라고 합니다.

 



경남의 명품 단감 "좋은예감"은 백화점에서 만원에 만날 수 있습니다.
살짝 알려 드리면 최상품은 19개에 12만 원까지 한답니다.
제가 그런 감을 딱 찍었는데 손이 떨려 따지는 않았습니다.


▲ 납품 대기 중인 명품 단감 '좋은예감'




이런 생각을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명품이 되지 않은 감은 어떻게 됩니까?
단감와인, 단감비빔밥, 피부미용 팩 등으로 다양한 변신을 하게 됩니다.
감미로운마을에서 이 모든 것이 체험 가능합니다.

그러니 명품 "좋은예감"의 짝퉁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감농원 홈페이지 idangam.co.kr



경남의 명품 단감 "좋은예감" 소개를 마무리하며 돌발 퀴즈 나갑니다.

아래 감은 단감일까요? 떫은감 일까요?
옆 사람과 점심내기도 좋을 듯합니다.


답이 궁금하면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