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남중4

중학교 졸업 30년, 동창들과 함께한 숲속나드리길 보릿고개 세대는 아니지만 그렇게 넉넉한 시절에 학교를 다닌 세대도 아니다. 80년 대 초반 남녀공학 중학교를 다녔다.남자 세 반, 여자 세 반 한 반에 학생수가 60여 명이 되었으니 370여 명이 졸업 동창이다. 70년 대 창원이 공단으로 본격 개발되며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창원으로 왔고, 학교 학생들의 구성도 그런 영향을 받았다. 창원이 고향인 토박이도 있지만, 서울서 살다 초등학교 때 전학을 온 친구도 있고 인근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도 있다. 올 해가 중학교 졸업 30년이 되는 해이다. 내가 졸업한 학교동창회는 매년 5월에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하고 졸업 30년이 되는 기수가 주관한다. 올 해 체육대회는 우리 기수가 진행을 맡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올해 체육대회는 부득불 연기가 되었다.4.. 2014. 5. 13.
1984 반갑다 친구야!-3개중 연합체육대회 12일 일요일 화창한 가을날 체육대회하기 좋았다. 이날 창원에서 오래된 학교들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동문으로 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에 참여하였을 것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예전 창원의 웅남면과 상남면에 있는 공단(지금 경원), 양곡, 창원남(南)중학교를 1984년에 졸업한 친구들이 연합체육대회를 시작하였다. 창원은 1978년부터 공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고 창원이 고향인 사람들이 집단이주가 이루어졌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중학교가 생기고, 그전 부터 있던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새로운 학교로 옮기게 되었다, 심하게는 6학년 2학기에 학교를 옮겨 초등학교 동문 족보가 이상하게 된 경우도 있고, 나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4학년 2학기에 학교를 옮겼다. 초등학교는 동문회는 뒤죽박.. 2008. 10. 13.
성주사 곰절 2008.8.2(토) 곰절을 다녀왔다. 낮에 곰절을 간 기억은 별로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소풍을 곰절로 간적이 많았다. 그때는 계곡과 주변에서 주로 놀았고 절 안으로 들어 갈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었다. 아이 아버지가 되고서 아이들과 곰절에 간 기억이 있다. 그때도 절 안은 가지 않은 것 같다. 근래에는 북한동포를 돕는 모임이 겨례하나 준비위가 곰절안에서 개최되었었다. 그 때는 밤이라 눈여겨 보지를 않았다. 곰절은 절도 새로 짓고 있으며 주변도 많이 가꾸어 놓았다. 연밭도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다. 입구도 내 기억의 곰절과는 다른 것 같다..낮설다 돼지상은 오래전 부터 있었던 것 같다.. 오래전 기억과 연결하는 돼지상이다.. 계곡으로 건너는 돌다리이다. 아마 1980년대에 만들어 졌지.. 2008. 8. 7.
그렇게 나이들어 가고-중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2008.4.27 일요일 매년 개최하는 중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다녀왔다. 졸업 30주년이 되는 기수가 주관하는 체육대회다.. 6년 뒤에는 우리 기수가 주관 기수가 될 것이다. 그런데..아직도 총동창회 체육대회 참석기수 중에서는 우리기수가 막내다.. 작년까지는 족구, 배구를 토너먼트로 하고 노래자랑을 하였다.. 지금까지 우리기수는 바로 윗기수와 경기를 하여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 그기다 경기는 매번 첫 경기라..체육대회 시작과 더불어 천막아래서 폐막행사인 노래자랑을 할 때까지 술로 달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한나절을 보내고 나면 다들 노래자랑에서는 쑥쓰러운 나이의 막내임에도 재롱을 잘도 보였다. 그런데 올해는 전체 내용을 많이 수정했다.. 공굴리기도 하고, 5인육각, 족구, 바구니터트리기 등.... 2008.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