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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2

어떤 소원 "두번 다시 바람 피지마" 삼척 소망의 탑 직접 운전하여 삼척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두 바퀴의 스쿠터 여행이다. 용화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휴식을 잠시 취하고 도로를 따라 열심이 달렸다, 가능한 바다를 가까이 두고 달렸다. 맹방해수욕장에 들어섰다 길을 잃었다. 백사장을 따라 난 길을 가다보니 막다른 곳에 이르고 만 것이다. 어디쯤인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길을 찾다 보니 자동차 전용도로 집입로를 만났다. 분명 어딘가에 일반국도 진입로가 있을 것인데 찾질 못하겠다.(이륜자동차인 스쿠터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릴 수 없다. 7번국도에는 가끔 자동차전용도로가 있다) 순간 '에이 그냥 가지 뭐,,,'하는 생각으로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을 하였다. 군인들을 태운 군용트럭을 앞 뒤로 세우고 터널을 통과하였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탓타는 강박.. 2009. 10. 6.
스쿠터로 부산가는 춘천대학생 울진 죽변항서 만나다-동해일주(5) 수채화 같은 창포말등대를 뒤에 두고 오른쪽에 동해를 벗삼아 계속 길이 이어진다. 국도7호선 도로표지판에는 아시안하이웨이라고 적혀있다. 남북을 가르는 철조망을 지나 유럽까지 이어지는 길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어제 우연히 본 포스팅에서 이명박 정부는 이 아시안하이웨이 정책을 접었다고 한다. 반도의 땅에서 대륙으로 뻗어가는 희망을 포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을 이야기 하고 있으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번 포스팅 구간은 영덕 창포말등대에서 출발하여 울진을 지나 강원도까지로 약 3시간을 달렸다. 지도에 대충 표시를 해보니 80여 킬로미터가 나오는데, 실제 이동 거리는 100킬로미터가 훨씬 넘을 것이다. 이 구간은 자주 쉬지 않았다. 울진에도 이름난 곳,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 사전 준비가 .. 200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