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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인2

창동 살리기가 박완수시장 숙제라고 토요일(18일) 창원에서 경남도민대회 참여하고 친구들과 조촐한 송년회가 있어 마산 창동을 찾았다. 집회장에서 마산 사는 분에게 물었다. "마산은 시내 나가면 밤에 차를 어디에 세워야 합니까?" "밤이라 그냥 길가에 세우면 될 겁니다. 마산은 단속 안 해요. 안 그래도 장사도 안되는데 차까지 단속하면 난리 날 겁니다." 길가에 세워두어도 된다고 했지만, 결국 차는 골몰 안에 좋은 자리가 있어 얌전히 세워두었다. 7시 약속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였다. 뭘하지? 잠시 생각하다. 그래 창동 구경이나 하자며 차 문을 잠궜다. 오동동에 루미나리에가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손님이 북적이는 가게는 없지만 이렇게 루미나리에라도 밝혀 놓으니 보기는 좋다. 지역의 경남은행이 협찬을 한 것 같은데, 검색을 해보니 지난 1.. 2010. 12. 20.
송강이 스쳐지난 관동별곡 청간정 그 시인 추산동 근처에서 그를 보았네/ 어눌한 웃음과 어눌한 몸짓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가끔은 이른 아침 어시장에서/ 사람들 붐비는 문화문고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처럼/ 푸른 지느러미 펄떡이네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쉬지 않고 밀려오는 물결에서/ 시 한편 건지네 남성동 허름한 소주집에서 / 그 시인/ 눈물 한 잔 마시네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 세상을 보네 김현성 시, 곡, 편곡 / 김산 노래/김산2 남도기행 청간정은 청간천 하구 언덕에 위치한 조선시대 정자로 관동팔경의 하나다. 고성군의 명소로 속초에서 약 7km로 영랑호에서 가깝다. 청간정은 청간천과 동해안이 만나는 절벽 위에 세워진 팔각지붕 2층 누각으로 12개의 돌기둥이 누각을 받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스쿠터로 7번국도를 .. 201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