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2011-2012 숫타니파타

알라바카 야차 - 베풀면 어째서 위대한 열매가 얻어지는가

구르다 2024. 5. 24. 09:58

57) 알라바카 야차


190.
야차가 말했다.
"무엇 때문에 다시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널리 물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는 오늘 이 세상에 이익 되는 일을 깨달았습니다.

191.
아, 깨달은 분께서 알라비에 살러 오신 것은, 저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저는 남에게 베풀면 어째서 위대한 열매가 얻어지는가를 알았습니다.

192.
저는 시골에서 시골로, 도시에서 도시로 돌아다니겠습니다. 깨달은 분과 진리의 위대함에 예배 드리면서."

숫타니파타. 2012.01.02(월)
사진 2007.9.9. 거제 칠천도 일출

그동안 어렵게 어렵게 판단하고 살았다.
이제는 쉽게 쉽게 판단하고 사는 연습을 해야겠다.

큰애 미루가 재수를 접고 패션전문학교에 원서를 넣어 합격했다.
정규 대학이 아닌 노동부인정 학교이다.
미루에게 네가 선택한 결정이니 그렇게 하자고 했다.
디자이너가 간절한 꿈이라면 좀 독하게 하라고 했다.

가난한 아버지가 딸의 서울 상경 공부를 도와주려면 아무래도 쉽게 쉽게 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