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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금강산기행 200219

금강산을 다시 가는 그날을 기다리며.. 10년이 훌쩍 지난 2002년,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며 경상남도의 장애인금강산 3차 방문사업 인솔 책임자로 11월 19일 - 11월22일 금강산을 다녀 왔었다. 금강산 여행을 준비하며 2002년 당시에는 준 전문가 용으로 나왔던400만 화소 '니콘 쿨픽스4500'을 거금을 들여 구입했었다. 그리고 3박4일의 금강산 여행에서 배터리와 메모리 부족의 어려움을 이겨내며제법 많은 사진을 찍었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을 정리하여 참가자들에게 CD를 구워 나누어 주었고2005년에는 개인 홈페이지에도 사용용량의 문제로 사진을 줄여 게시 했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원본 사진은 존재하지 않는다.컴퓨터에 담겨 있던 사진은 컴퓨터 하드 고장으로 복구를 하지 못했다. 그나마 2005년 풍경 사진 중심으.. 2014. 2. 1.
2002년 금강산 방문 경상남도와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에서 추진한 장애인금강산 3차 방문사업의 인솔 책임자로 2002년 11월 19일 - 11월22일 우리 민족의 명산 금강산을 다녀 왔다. 분단 반세기를 뛰어 넘고 추진된 장애인 금강산 방문사업은 우리 민족이 화합과 통일로 가는 길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금강산 방문의 감동을 소중히 하고 민족통일의 신심을 간직하고자 미흡하지만 금강산방문 사진을 간추려 올린다. 다시 금강산을 오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산우에 산이 있으니 하늘에서 땅이 나왔나 물가에 물이 흐르니 물가운데 하늘이로다 이 몸이 창망히 허공속에 있으니 연기나 안개도 아니요 신선도 아니더라 내 듣건데 천하사람들이 원생고려국이라 한다더니 금강산에 와보니 만이천 봉우리는 구슬이로다 2002. 12. 31.
금강산을 향하여... 마산에서 한 밤에 출발을 하여 부지런히 달렸다. 2002년 11월 19일 치악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맞았다. 삼팔선 휴게소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 설악동에 들려 점심을 먹고..드디어 속초항에 도착... 우리들을 북으로 데려다 줄 설봉호를 만났다. 2002. 12. 31.
설봉호 선상에서 본 속초항과 설악산 통관절차를 마치고 설봉호에 올랐다. 이제 곧 출항이다.. 속초항의 배들과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의 수평선... 선상에서 바라 본 속초항과 설악산.... 2002. 12. 31.
설봉호 선상에서의 일몰과 월출 동해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않았다. 동쪽은 해가 뜨는 곳이지, 지는 곳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이다. 공해상의 설봉호에서 해금강으로 지는 해를 보았다. 그리고 반대 편에서는 달이 뜨고 있었다. 2002. 12. 31.
북한 땅을 밟다.. 설봉호가 장전항(고성항)에 도착하였다. 북한의 세관을 떨리는 마음으로 통과를 하고 각 조장의 안내로 차량에 탑승하였다.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한다. 먼저 도착한 곳이 금강산 온천장이다. 천하제일 금강산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가 먼저 우리들을 맞이한다. 금강산 온천장. 마지막 날 온천욕을 즐겼다. 금강산에는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 11월 임에도 야외 온천장에서의 온천욕을 하는 것에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2층에서는 북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판매가 된다. 온정각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인 금강마을로 향했다. 온정각은 금강산 관광의 기본 거점이며, 쇼핑, 식사 등을 돈만 있으면 제공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북한 땅에서의 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해진 선 안에서는 모든 것이 자유다.. 2002. 12. 31.
동석동 출발에 앞서 금강산을 오르는 첫 날,,, 온정각에서 동석동 출발을 기다리며... 차량기사는 중국 교포들이다... 온정각에서 바라 본 금강산... 산 봉우리와 계곡에 구름이 드리워져 신비함을 더한다. 2002. 12. 31.
온정리 온정각 온정각 금강마을에서 밤을 보내고, 온정각에서 아침을 맞았다. '천하제일명산 금강산' 온정각 앞에는 닭알바위가 있다. 온정각 뒤로는 매바위가 온정리를 내려다 보고 있다. 온정각, 문화예술회관, 오천장이 있는 온정리는 따뜻할온(溫), 우물정(井)을 써서 온정리의 이름이 붙여졌다. 동남쪽 금강산 능선에서 발원하는 계곡들이 합수된 온정천은 물이 맑고 돌이 둥글며, 흰빛을 띄고있다. 옛부터 온천이 발달되어 있어 병을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온정리는 외금강과 해금강 관광의 근거지로서 만물상 입구까지 16km, 구룡폭포까지 10km, 장안사까지 46km, 비로봉까지 20km이며, 장전항에서 10km의 거리이다. 2002. 12. 31.
동석동 입구와 미인송 신계천 옆으로 끝 없이 늘어선 소나무 숲 신계천에서 동석동을 오른다. 멀리 금강산의 우뚝 솟은 봉우리들(집선봉?채하봉?세존봉?)... 동석동의 미인송하늘을 향해 치솟는 금강산 미인송.. 사방이 소나무이다... 솔밭 사이 동석동으로 오르는 길이 마냥 즐겁다. 2002. 12. 31.